최근 많은 말레이시아인들이 H1N1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식수 안전과 청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말레이시아인이 일상생활에서 생수를 마시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자체브랜드 생수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유통채널로 68개의 식품을 생산하는 Nielsen Retail Audit에 의하면, 자체브랜드 생수는 2008년 1~9월 RM 2억4000만(약 68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체브랜드(PB상품) 생수제품 중 판매량 기준으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형태는 물병형태(51%)로, 물병형태의 생수는 판매량 기준으로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생수 수요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토종기업인 Spritzer는 27%의 점유율을 보이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계속 선전하고 있다.
이 업체의 매출은 2007년에 RM 7670만에서 2008년 RM 9875만으로 28.6% 증가해 판매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생수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해외 제품 중엔 이탈리아 제품, 특히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Sole mineral water가 2008년에 높은 성장을 보였다.
또한 에비앙, 피에르 등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때문에 프랑스 제품이 가장 많이 수입되었는데, 말레이시아의 해외여행객이나 외국인 거주자의 프랑스산 생수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이 것이 그 원인이다. .
■ 경쟁분석 말레이시아의 낮은 생산원가와 풍부한 수원으로 인해 대부분의 미네랄 생수는 현지생산되면, 주요 생산업체로 Ace Canning Corporation, Chuan Sin, Universal NutriBeverage 그리고 Yeo Hiap Seng 등이 있다.
또한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생수 가격은 RM 1.19~7.49의 다양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ℓ당 가격을 비교하면 생수의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높기도 하지만 소비자의 가격에 대한 거부감은 적은 편이다.
■ 시사점 및 진출전략
◇ 유통전략
말레이시아에서 미네랄 생수는 어디서든 판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편의점, 슈퍼마켓, 식품점, 간이식품 레스토랑, 레스토랑, 신문판매점, 극장 등 어디서든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하이퍼마켓, 약국 및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들은 자체 생수 브랜드를 다른 현지 브랜드보다 비교적 싼 값으로 판매한다.
미네랄 워터의 가격은 말레이시아인들에게 중요한 구매조건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자체 생수 브랜드를 선호한다. 가격 외에는 포장 및 미네랄 생수의 공급원 등이 소비자 구매활동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많은 업체들과 소매점들이 자체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어디서든 구매 가능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과 독특한 판매요소를 확보해야 한다.
◇ 판매 촉진전략
대부분의 미네랄 워터 브랜드는 이벤트를 후원함으로써 대중에게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Eau Claire는 아세안 파라 게임(Asean Para Games)의 공식후원사 였으며, Spritzer는 Starwalk 2009(Jogathon)의 공식후원사였다.
자료:식품음료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