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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2010

(일본) 식물공장 제3차 붐, 야채는 [店産店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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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물공장 제3차 붐, 야채는 [店産店消]


  음식점 내의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야채를 식재로 제공하는 [店産店消]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신선함에 더해 내점객에는 생육과정이 보인다는 안심감도 있다. 점포도 일기에 관계없이 물과 빛의 양, 온도, 영양분 등을 관리함으로 안전하게 수확할 수 있다. 쭉 늘어선 양배추 등 녹색의 잎 야채를 유리 너머로 보면서 즐기는 식사는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하여 리락스 효과도 있다.


  동경 시오도메의 상업시설 [카렛타 시오도메]의 이탈리아 요리점 [핏째리아 라 베파나 시오도메]는, 점내 식물공장의 높이 2.4미터, 폭 6미터인 유리 케이스 안에서 형광등 빛으로 수경 재배한 룩코라와 양상추가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경재배는 맛이 약하다는 인상이나 태양광으로 생육하지 않은 야채를 경외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점 고객들의 반응을 들어 보면, 저항감은 전혀 없고 어느 나라에서 어떤 약품이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는 야채 보다는 생육상황을 볼 수 있어 안심되며 무엇보다도 맛있다고 좋은 반응을 보인다.


  4월 24일 개업이후 2주간에 약3000명의 집객을 보이는 등 인기이다. 가게를 운영하는 작크폿트 플랜닝(동경 세타가야)은 지금까지 노지재배의 야채를 판매하는 점포를 만들어 왔지만 이번에는 점내에서 야채의 생육을 보여줌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이다.


  1일 60포기, 연간 약2만 포기를 수확한다. 점내에서 소비하는 잎 야채는 거의 점내에서 재배한다. 완전 무농약으로 소비자에게 안심감을 강조할 수 있고 노지야채와 같이 벌레가 먹어 버려야 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 포장재도 불필요하여 폐기물 처리 비용도 줄어든다. 일기에 좌우되어 야채가격이 급등하는 리스크를 방지하는 이점도 있다. 환경 선직국인 덴마크의 수상도 시찰하기 위해 방문했다.


  시스템을 제공하는 덴츠 화시리티마네지멘트(동경 추우오)는 육모가 성장한 야채를 장식하는 가게는 많이 있으나 씨에서부터 재배하여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야채를 제공하는 가게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내년도 이후는 외식점을 중심으로 백화점 지하나 슈퍼 등에 소형 식물공장을 연간 500대 페이스로 판매할 계획이다.


  작년 8월에 개업한 나고야시내의 자연식 레스토랑 [에코 카페 쿠니요시]는 9개월 만에 내점객이 5만인을 넘는 인기다. 주방 바로 옆에 식물공장이 있어 견학도 할 수 있다. 고객 중심은 어린 아이가 있는 30-40대 주부이다. 오너는 주문마다 칼과 어름 물이 들은 볼을 들고 뛰어 다닌다며 신선함을 어필한다. 야채의 구매 비용이 들지 않아 투자 자금을 몇 년 안에 회수 할 수 있다.


  점산점소의 선두주자는 2005년에 개업한 쿄토시 키타쿠의 [레스토랑 페아리 엔젤]이다. 프렌치 스타일로 제공하는 샐러드 등 잎채소는 모두 가게 지하의 식물공장산이다. 80-90%가 여성 고객으로 리피트가 많다.


  이러한 스타일로 대형 외식체인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샌드위치점인 일본 서브웨이(동경 미나토)는 6월말-7월 상순, 동경 마루노우치에 식물공장을 병설한 새로운 점포를 개업한다. 전 세계의 약3만2000점 중 첫 시도이다. 1일 50포기 정도의 양상추를 수확한다. 가게의 전사용량을 재배하는 것은 어려우나 그래도 맛있게 신선한 야채로 몸과 마음의 건강유지에 공헌하는 "야채 서브웨이"를 한눈에 어필할 수 있는 점포가 생긴다.


  한편, [店産店賣]로 평판이 있는 곳은 미라이(치바현 마쯔도시)가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야채 전문점 [그린 후레바 고코우점]이다. 점두 바로 뒤의 식물공장에서 양상추와 상추 등 잎 야채 약20종류를 만들어 직판한다.


  양상추는 1포기 200엔이다. 1일 300포기를 수확하여 점포 판매는 전체의 10%이고 남은 것은 인근 레스토랑 등에 제공하고 있다. 06년 12월 개업이후 리피터가 증가한다. 비타민C와 칼륨 등 영양가도 노지재배에 비해 2-3배 높아 진하고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산업성과 농림수산성은 국내의 식물공장을 09년 4월부터 3년간에 3배인 150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로하스]나 [에코]라는 가치관이 점차 널리 인식되고 있어 안전한 야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매우 높다. 이러한 의식변화도 [店産店消] 파급에 큰 영향이 될 것이다.


  식물공장은 [제3차 붐]이다. 제1차는, 다이에가 라라포트(치바현 후나바시시)에 설치한 19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이다. 제2차는, 카고메 등 대기업 또는 벤처계가 착수한 2000년 전후이다. 제3차 붐은, 2년 전에 시작되었고 과거와 다른 점은 2가지라 할 수 있다. 첫째는 국가가 보급을 후원하고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보여준다]는 점이다. 생산과정을 보여 노지재배와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심감을 어필하는 효과가 있다.


  식물공장의 메리트는 안정된 품질과 일정 사이즈의 야채를 계획적으로 생산 가능하다는 점으로 페밀리 레스토랑이나 편의점이야 말로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외식이나 양판점에서 어디까지 채용이 넓혀지는가가 [店産店消] 확대의 포인트라 하겠다.


 - 자료원: 일경MJ신문 5.14 자 자료 (동경 aT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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