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월마트·타겟 등 14개 업체 모바일 결제 네트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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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와 타겟, 세븐일레븐 등 14개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뭉쳐서 ‘구글 전자지갑’에 대응할 모바일 결제 네트웍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15일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이들 소매업체들은 ‘머천트 커스터머 익스체인지’(MCX)라는 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해 모바일 결제를 전담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법인에 참여할 업체는 월마트, 타겟과 세븐일레븐 외에도 주유소 체인을 보유한 서노코, 로우스, CVS, 시어스, 셸, 하이비, 다던 레스토랑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자지갑’은 아직 이용자의 저변이 넓진 않지만, 업체들은 결국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를 선호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모바일 결제 거래액은 1,720억달러에 불과하지만, 2016년에는 6,000억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폰과 은행 계좌를 함께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 가운데 11%가 지난해 한 차례 이상 모바일 결제를 사용했다.
전문가들은 소매업체들이 독자적인 전자지갑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지난해 ‘구글지갑’ 계정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구글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2.8.16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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