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
2000
미국, 아동도서 주인공이 된 스낵식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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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서 주인공이 된 스낵식품들(부모, 교사, 아동도서 전문가들 사이에 찬반 양론)올 가을 서점에는 '프롯 룹스' '치리오스' 'M&M' '스키툴스' '허시즈 초코렛' 등 과자나 군것질 거리 상표를 주제로 한 어린이 책들이 갑자기 많아졌다. 6년전 메사추세스에 사는 한 유아원 교사가 처음 내놓은 스낵 브랜드 아동도서는 2년전부터 갑자기 인기를 끌기 시작, 사이먼&슈스터, 하퍼 콜린스, 스콜라스틱 같은 큰 출판사들까지 뛰어 들어 이제는 서가 한쪽을 채울 만큼 불어났다. 이미 팔린 것이 수백만권이고, 새로 나올 것도 수북하다.식품회사 입장에서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마켓팅 기회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와 저자들이 사용허가비를 지불하고 만드는 이런 책들에 대해 누구나 다 흡족해 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나 TV에 나오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아동도서는 오래 전부터 제작되어 왔으나, 주로 광고를 통해 알려진 상표의 식품까지 가세한 것에 대해 마땅치 않게생각하는 부모, 교육자 및 소아과의사들이 많다. 유아들의 말랑말랑한 머리에 스낵식품 상표를 각인시키고 정크푸드에 빠지게 하여나중에 식사문제를 유발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자료 : 한미식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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