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
2000
미국 유전자 변형식품 논쟁 확산
조회788
미 유전자 변형식품 논쟁 확산(타코벨 GM 옥수수 제품 리콜, 유해성 여부 FDA 조사착수)미국의 크래프트와 타코벨이 유전자 변형 옥수수가 사용된 "타코"껍질에 대해 대규모 리콜(제품회수)을 발표해 미국에서 유전자 변형 식품의 유해성 논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타코는 고기와 야채를 섞어서 크림소스와 함께 싸 먹는 멕시코 음식으로 문제가 된 상품은 옥수수 가루로 만든 만두피 같은 타코용 껍질이다.타코벨이 생산한 수퍼마켓용 타코껍질 배급사인 크래프트는 이 회사가 의뢰한 연구소에서 검사결과 유전자 변형 옥수수가 함유돼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미국전역의 수퍼마켓과 가정에 판매된 약 230만 상자의 타코껍질을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생명공학을 반대하는 한 환경단체가 타코의 옥수수 재료 입수 경로를 추적한 결과 유전자 변형 옥수수가 포함돼 있다고 폭로했었다.맥도널드 햄버거 만큼이나 인지도가 높은 패스트 푸드 체인인 '타코벨" 본사 역시전국 7,000여개 점포에 배급된 타코껍질을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유전자 변형 식품이 판매승인을 받지 못한 첫 사례로기록됐다.유전자변형 식품 문제에 대해 미온적이던 미 식품의약국(FDA)과 환경보호기구(EPA)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즉각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자료 : 한미식품연구소)
'미국 유전자 변형식품 논쟁 확산'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