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熊本縣)현 야츠시로시(八代市)에서 소수의 청과물업자가 작년
11월~12월에 걸쳐 한국산 미니토마토를 『熊本産』과『八代産』으로 위장하여
현(縣)내와 동경, 나가노 등 시장에 출하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업자는 위장의 사실을 인정했으며 적어도 위장량은 10톤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 현(縣)과 JA쿠마모토 경제련 등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한 청과물업자에 따르면, 작년 11월~12월에 걸쳐서 쿠마모토현의 시모노세키항
으로 경유되어 수입된 한국산 미니토마토 약 10톤 중 상품이 양호한 약 3톤을
자체창고에서 투명팩에 재포장하여『八代産』으로 표기된 라벨을 붙여
출하하였으며 나머지 미니토마토는 불량품으로 폐기 처분했다.
八代産 미니토마토는 시장가격에서 ㎏당 약 400~600엔 정도이며 한국산은
약 250~350엔 정도의 차이가 있다.

쿠마모토현에 따르면, 동 현(縣)의 2000년 미니토마토 출하량은 1만650톤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이중 八代지방이 약 20%를 점하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