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좋아하는 국민을 꼽으라면 보통 독일인이나 중국인, 일본인 등을 꼽는다. 하지만 베트남인도 전 세계에서 맥주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국민들이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축제를 맞아 베트남 지역 생맥주 비하흐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는데 행사에 방문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생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노이의 축제 이벤트장을 방문하여 무료로 비아흐이를 즐겼으며 이벤트장 주변에는 혹시 생길 수 있는 불상사를 대비해 경찰이 상주하기도 했다.

비아흐이는 생맥주라는 뜻이며 보통 300~500㎖ 정도의 컵에 담아 컵 단위로 판다. 하노이 거리 곳곳에 비아흐이 간판을 구경할 수 있다. 대략 400㎖에 7,000~9,000베트남동(약 366~471원)을 받는다.

베트남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국내 맥주 브랜드들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이 하노이 맥주, 사이공 맥주, 그리고 후다 맥주이다. 하노이 맥주의 병 및 캔의 가격은 6,000~1만5,000베트남동(약 314~786원)이며 생맥주 한 통은 대략 35만베트남동(약 1만8,000원)이다.

한편 일부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국민이 동남아시아에서 맥주량 섭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인들은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축구경기를 보며 한낮의 더위를 날려버리곤 한다. 그들의 여가생활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이다.

베트남의 1인당 맥주 소비량은 매년 엄청난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베트남의 맥주 소비 증가는 맥주 소매유통점이 많다는 것과 저렴한 맥주가격이 주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베트남의 맥주 소비량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이렇게 증가하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인구통계학적 근거 제시한다. 베트남은 50대 이상 인구가 20%도 안되는 젊은 신흥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영향 때문에 매년 성인이 되어 합법적으로 맥주를 소비할 수 있는 베트남 국민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것이다. 베트남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주류기업들은 베트남의 주류 소비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 추정하고 베트남 내수시장에서 주류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 양조기업들은 외국기업들이 맥주시장점유율을 점차 잠식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베트남의 맥주소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 하노이에서는 열린 맥주 축제는 베트남 내수시장에서 베트남 산 맥주제품을 어필하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기획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베트남의 맥주 소비계층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소비계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전세계 기업들은 각 종 프로모션 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베트남 소비계층을 잡기 위해 한국산 맥주를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프로모션 전략을 구상하여 메니아 층을 확보함을 물론 매출확대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www.dailymail.co.uk/travel/travel_news/article-2864307/There-ll-sore-heads-tomorrow-Free-beer-Vietnamese-festival-s-no-surprise-s-drinking-culture.html
http://investvine.com/vietnamese-spend-3b-on-booze-a-year/
http://www.vietnam-briefing.com/news/cheers-to-vietnam-competition-on-the-rise-in-vietnams-beer-industry.html/
http://daily.hankooki.com/lpage/world/201412/dh2014120810481613852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