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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2012

[일본] 돼지 지육가격 수입심사 강화로 9개월만에 500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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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지육가격 수입심사 강화로 9개월만에 500엔대

 

 

 

동경 중앙도매시장 식육시장에서 돼지 지육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상등급의 거래 가격은 전년 동기를 6% 웃도는 1kg당 541엔으로 전날에 비해 24엔 올랐다. 수입 돼지고기의 차액 관세제도를 악용한 탈세 사건이 잇따르면서 세관이 4월부터 수입 심사 강화에 따른 공급 부족 예상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동경내 도매회사는「여름 선물등으로 수요가 많아져 6월 중순까지는 국산 매입이 활발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kg에 500엔을 넘은 것은 작년 8월이래 9개월만이다.

 

동경시장의 5월 돼지 지육(상등급) 거래가격은, 중순이 1kg에 446엔 (전년대비 8.5% 인하), 하순(29일까지)이 494엔 (9.6% 인상)으로 하순에 들어 대폭 인상되었다.

돼지 지육 시세는, 예년에는 입하가 줄어드는 6월경부터 오름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세관 심사 강화 영향으로 가공업체의 선물용 냉동 물품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냉동품의 대체로 냉장 수입품이 가공용으로 유통되면서 국산 돼지고기의 매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유통업체는 「올해는 수입 심사 강화로 냉동 돼지고기의 전망이 불투명해져 국산 공급이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작년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이라는 견해도 있다. 도매회사는 「지진 피해로 사료가 부족한 시기에 어미돼지의 영양상태가 악화되어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수태율이 떨어진 영향으로 향후 입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입하 감소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오사카시 중앙도매시장 난코시장의 29일, 돼지 지육 거래가격은 1kg에 463엔으로 전날과 비교해서 33엔 올랐다. 오사카시장에서 1kg에 450엔을 넘은 것은 2월 하순이래 처음으로 최근에는 400엔전후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었다.

오사카의 도매회사는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고, 동경의 인상 영향으로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일본농업신문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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