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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2012

[베트남] 스타벅스 참여로 더욱치열해진 커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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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들의 커피시장 장악은 예전부터 예상된 상황이었지만, 지금 그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외국계 투자자들은 타이응우옌 (Tay Nguyen) 지역의 커피 원료를 매점하며

국내 커피가격의 결정권을 가지게 되었다.

 

커피가공 시장의 경쟁은 세계 최고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참여로 그 열기가 뜨겁다. 2011년 중반

필리핀의 페스트 푸드체인 Jollibee Foods는 전국적으로 약 60여개 점포를 보유한 Highlands Coffee

에 공급하는 Viet Thai사의 주식 49%를 인수했다. Masan JSC는 Bien Hoa 커피사를 인수하여 두

회사의 유통시스템을 1분기내에 통합 완료할 예정이다.

 

호치민시의 카페 시장에는 The Coffee Bean & Tea Leaf, Gloria Jean's Coffees, Illy's등 외국계 업

체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미국의 스타벅스도 내년에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면밀한 계

획을 수립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브랜드 보호 등록 및 대표사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PR회사 Edelman과 협력하여 베트남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 1만 1,000여개의 점포와 다른 세계 각국에 6,0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한 스타벅스의 베트

남 시장 참여소식에 국내파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국내 커피 가공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이고 대부분 소규모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경쟁하기에는 너무 힘에 부치는 것이 사실이다.

 

베트남 커피 브랜드 쭝옌 (Trung Nguyen)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전국

적으로 크고 작은 점포 1만 5,000역개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회사의 기준을 충족 시키는 점포

는 약 30여개에 지나지 않는댜. 그 중 프랜차이즈는 10여개 밖에 없다. 올해 안으로 자사 브랜드

산하 카페를 약 120여개로 늘릴 계획을 세웠지만, 현재까지는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회사 대표는 말했다. 자금 조달과 입지 선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출처 : vin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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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커피(조제품)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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