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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2008

일본 냄비요리 야채 도매가격, 전반적으로 높은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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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도 중앙도매시장에서는 12월 첫째주(11월 28~12월 4일) 냄비요리 야채의 대표격인 배추의 평균가격이 15kg에 1,260엔으로 11월 첫째주 대비 20% 높게 거래되었다. 과거 3년동안 저가가 계속되었던 배추였지만 4년만에 고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오뎅 등에 사용하는 무는 10kg당 1,365엔으로 11월 첫째주에 비하여 30%가 상승하였다. 우엉이 15%, 파도 11%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의 경우도 배추가 20% 높고, 무가 18% 높다. 양배추가 33%, 우엉이나 당근도 4~6% 상회한다.


전년도의 고가세의 영향으로 작부면적이 늘어난 파는 23% 저렴하다. 9월 상순에 전국 각지에서 게릴라성 호우가 있었던 영향으로 아이치현산의 양배추나 이바라기현산의 배추 등 엽채류 야채를 중심으로 식부작업이 늦어져 입하량은 적다. 배추의 12월 첫째주 1일 평균 입하량은 520톤으로 11월 첫째주와 비교해서 20% 감소하였다. "호우의 영향으로 뿌리의 힘이 약해져 작은 것이 많아졌다"고 한다.


한편 11월 하순 이후는 냄비요리 등 가정에서의 야채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 외식을 기피하는 움직임이 확산되어 가정에서의 야채 수요는 견조하다고 한다. 수도권의 식품 수퍼인 이나게야에서는 냄비요리 야채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월 첫째주의 배추의 매상은 전년보다 6% 늘었다고 한다. 동 사는 추위가 본격화되어 가정에서 냄비요리를 먹는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점두가격은 배추가 4분이 1 절단한 것이 100엔 등으로 전년도와 비슷하다. 파는 가격이 전년보다 20% 저렴한 것도 영향을 미쳐 판매량이 전년대비 14% 늘어났다고 있다 (일본경제신문,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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