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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2014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잇따라(최근이슈)

조회561

일본 국내 대형 제과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롯데아이스(ロッテアイス)와 글리코(グリコ)가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에 이어 11월 11일, 모리나가제과(森永製菓) 또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 아이스크림 시장 최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는 지난 11월 5일, 자사 아이스크림 제품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34개 제품에 대해 2015년 3월 1일 출하 분부터 8.3~10.5%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롯데의 가격 인상은 2008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인기제품인 컵 아이스 爽(소)바닐라, 아이스모나카도 각각 10엔, 40엔 인상된다. 롯데는 금번 인상 방침에 대해, 신흥국의 수요 증가 등을 이유로 원재료인 초콜릿과 우유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엔화 약세에 따른 연료비 상승으로 배송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리코도 지난 11월 10일, 2015년 3월 1일 출하 분부터 자사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기제품 자이언트콘이나 빠삐코, 빠낫뿌, 아이스노미 등 현재 120엔(세금별도)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130엔으로 인상된다. 이 외에도 바닐라티에 시리즈나 초코아라몬드 등 300엔의 제품은 330엔으로 인상되며 빠삐코·빠낫뿌 멀티팩 등 380엔 제품은 420엔으로 인상될 방침이다. 인상하는 것은 총 23개 브랜드 35개 품목으로 이는 글리코 아이스 매출의 약 60%에 해당하는 양이다.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비용의 상승이 원인이다. 글리코는 주원료인 유제품, 초콜릿, 유지, 포장 자재 가격이 상승해 기업의 노력 범위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글리코는 가격 인상 시 주력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리뉴얼을 실시한다. 가격 인상과 동시에 초콜릿 함량, 과즙을 늘리고 T?V CM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상품 가치 향상을 통해 소비 확대를 도모한다.


롯데, 글리코에 이어 모리나가제과가 11월 11일, 자사 아이스크림 제품 7개 품목의 가격을 내년 3월 출하 분부터 8.3~1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초코모나카점보 등 4개 제품은 10엔 상승한 130엔, 비스킷샌드아이스를 포함한 종이상자 제품 3개 품목은 30엔 상승한 330엔이 된다. 가격 인상의 원인은 원재료 및 포장재 가격 상승 등으로 롯데, 글리코와 같다.

 

유로모니터사의 세계 각국 1인당 아이스크림 연간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핀란드, 미국 등에 이어 7위(2012년 시점)를 차지하며 높은 소비량을 자랑하는 국가이다.

 

< 아이스크림류 및 빙과 판매금액 추이 >

 

< 종류별 판매금액 추이 > 

 

또한 일본아이스크림협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아이스크림 판매금액은 매년 평균적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13년 판매액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종류별 판매 실적은 다음과 같다.

 

< 일본의 아이스크림류 수입실적 (2004~2013년) >

연도

수입량 (톤)

수입액 (백만 엔)

2004

22,062

7,223

2005

20,398

6,499

2006

18,871

6,350

2007

14,495

5,099

2008

8,853

3,686

2009

7,885

2,734

2010

7,985

2,535

2011

8,201

2,495

2012

9,222

2,830

2013

8,380

3,196

*출처 : 재무성 무역통계


한편, 최근 10년간 일본의 아이스크림류 수입량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2004년 이후 급격히 감소해 2009년을 기점으로 약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2013년도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13년도 국별 수입실적을 보면 한국은 뉴질랜드, 벨기에,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6.2%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량은 517톤(전년 대비 47.8%)을 기록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 밖에, 뉴질랜드(97.1%), 벨기에(90.3%), 오스트레일리아(71.3%)도 각각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프랑스(142.3%, 5위), 대만(173.7%, 7위), 말레이시아(146.2%, 9위), 홍콩(180.0%, 11위)으로부터의 수입량은 대폭 상승했다.

 

 

# 이슈 대응방안


일본 제과 제조업체들이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최대 제과업체인 롯데를 비롯해 글리코, 모리나가제과도 내년 3월부터 인상을 실시한다. 아이스크림 이외에도 커피, 면류 등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나 엔화 약세 등으로 수입 비용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은 이르면 올해 말, 느리면 내년 2~3월에 실시되기 때문에 연말 연초를 중심으로 가격 러시가 심화될 것으로 사료된다. 국내 식품 수출업자들은 이러한 가격 동향과 시기를 잘 파악해 수출 전략에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수출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아이스크림류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이 실시되는 내년 3월부터 봄을 기점으로 수요가 활발해지는 시기이므로, 가격경쟁력 등 발 빠른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sankei.com/west/news/141111/wst1411110047-n1.html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41111/bsc1411111656010-n1.htm
http://makernews.biz/201411103910/
http://news.nissyoku.co.jp/Contents/urn/newsml/nissyoku.co.jp/20141112/YAMAMOTO20141110043155470/1
http://newsbiz.yahoo.co.jp/detail?a=20141105-00000044-jijnb_st-nb
http://nlab.itmedia.co.jp/nl/articles/1411/10/news123.html
https://www.icecream.or.jp/data/type.html
https://www.icecream.or.jp/data/import.html
https://www.icecream.or.jp/data/expenditur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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