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쇼핑으로 유명한 국가이면서 동시에 식도락가들이 많이 찾는 국가이다. 이러한 홍콩의 특색은 홍콩의 식품유통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발달된 물류와 무역시스템으로 인해 홍콩으로 여러 식품들이 수입되고 있으며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홍콩의 식품마트, 편의점, 백화점, 슈퍼마켓 등 여러 유통업체들은 수입식품 특별 프로모션행사를 자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2주차 수입식품프로모션행사는 다음과 같다.

홍콩의 대표적인 편의점업체인 써클케이(Circle K)는 일본 식품과 관련해서 <일본천연효소빵>과 <Ho-Yo 아이스크림>에 대한 프로모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써클케이 관계자는 최근 대만 “시궁창 식용유”문제로 인해 식품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식용유로 제조된 빵이 리콜 조치됨에 따라 이러한 이벤트를 기획했으며 일본천연효소빵 행사를 통해 홍콩 소비자들은 빵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식빵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빵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아이스크림 회사인 정품설고(精品雪？)는 새로운 상품인 두유 맛 Ho-yo 아이스크림을 출시를 기념하여 이번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 Ho-yo아이스크림은 두유 맛 이외에도 녹차 맛, 초콜릿 맛 등이 있고 요구르트 형식으로는 진한 맛, 사과 맛, 유자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서클 케이를 방문한 고객들은 모든 Ho-yo 아이스크림을 10 홍콩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일본의 유통업체들은 특히 일본식품들과 관련해 프로모션행사를 많이 진행한다. 아피타(Apita)백화점은 10월 29일에서 11월 11일까지 일본식품페스티벌이란 이름의 프로모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10월 30일에서 11월 4일까지는 해산물 특집으로 진행되고 11월 6일에서 11월 11일까지는 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11월 1일과 2일은 비자카드로 지불한 경우, 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11월 1일에 마스터즈카드로 지불할 때에는 3%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기농, 천연, 건강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홍콩의 식품유통업체 쓰리식스티(Three Sixty)는 “Organic Quality, Everyday Value(優特有機每一天)”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선도적인 유기농 식품업체 Organics 식품을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Organics는 채소 수프, 밀가루, 사과 주스, 땅콩 크림 등 다양한 유기농 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시키는 식품유통채널도 있다. 1995년에 설립된 신세계마트(新世界食品公司)는 홍콩내 거주하는 한인들과 한국식품에 관심이 많은 홍콩 국민들에게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신세계마트는 특별히 프로모션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베스트상품과 히트상품, 우수상품으로 구분해서 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홍콩의 여러 식품유통업체들이 수입식품 관련 프로모션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간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1월 2주차 수입식품프로모션을 분석해본 결과, 두드러지는 것은 유기농 식품과 일본식품 전용 프로모션행사들이었다. 우리 수출업체들은 이러한 수입식품프로모션동향을 잘 파악하여 경쟁식품의 가격과 품질, 유통전략들을 수시로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잘 수립할 필요가 있다.

# 참고 자료
http://www.parknshop.com/WebShop/index.do
http://www.marketplacebyjasons.com/mpjshop/en/html/index.html
http://www.unyhk.com/catalog/index.php
http://www.yata.hk/tch/
http://www.coreanmart.com/shop/step_new.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