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서 금맥을 찾는다
조회555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와 관련하여 경남지역 특화작목으로 손꼽히는 미니파프리카, 양파, 버섯 등 3개 작목에 대한 품종개발 대상기관에 선정되어 장기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정부 차원의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오는 2021년까지 금보다 비싼 수출전략형 종자를 개발하여 2020년에 종자 수출액 2억 달러, 2030년에 3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고부가가치 종자개발 사업이다. 금년부터2016년까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종자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연차별 평가 등을 통해 실적이 우수하면 2단계(2017~2021년) 연구 사업도 수행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27억4천9백만 원의 연구비를 들여 이미 선정된 미니파프리카 등 3개 작목에 대한 품종육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미니파프리카 품종개발 연구에 연 8,300만 원, 양파 품종개발 연구에 연 1억6,700만 원, 수출지향 버섯 품종개발 연구에 연 5,500만 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낸다는 각오를 보였다.
최복경 농업기술원장은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될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미니파프리카 종자의 대체효과는 물론 20% 정도에 머물고 있는 국산 양파 품종 자급률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고, 수출대상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버섯 개발을 통해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확대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니파프리카 종자 수입 단가는 립당 1,200원~1,500원으로 연간 약 15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 이 미니파프리카 종자의 국산화 실현으로 립당 가격을 300~600원 으로 낮출 수 있게 되어 종자가격을 최대 80%까지 낮출 수 있다.
출처: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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