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한식당 소스 집에서 즐긴다…북창동순두부·단지 등 시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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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유명 식당에서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을 안방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인 식당들이 자신들의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소스류 시판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한인 마트에서는 2% 부족한 맛을 찾아주는 각종 소스류가 인기다. 식품회사들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천연재료를 앞세운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식을 보다 쉽게=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명 식당들이 소스 개발·시판에 나선다. 순두부전문점 북창동순두부(BCD)가 순두부 소스 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의 장류전문회사 죽장연은 맨해튼에 있는 한식당 ‘단지’의 후니 김 사장과 손을 잡고 한식을 보다 쉽게 요리할 수 있는 각종 소스류를 개발할 계획이다.
죽장연 정연태 대표는 “죽장연 된장을 단지에 납품하고 있는데 다음 사업으로 죽장연의 장류를 베이스로 한 각종 소스류 개발을 논의 중”이라며 “후니 김 사장의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식을 맛깔스럽게=한인 마트에서는 이미 요리 과정을 간소화 한 각종 소스들이 주부나 유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모든 양념을 준비하고, 어머니 손맛으로 맛을 내기에 역부족인 젊은층들이 간편함을 선호하면서 생긴 트렌드다.
향신간장이나 해물간장 등의 이름으로 판매 중인 맛 간장류도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 샘표가 선보인 ‘연두순 요리 에센스’도 주목 받고 있다. 제품의 용량에 따라 가격은 3~7달러 선.
또한 소갈비·소불고기·돼지불고기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바비큐 양념은 타민족 사이에서 선호도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H마트 팰리세이즈파크의 한 관계자는 “간장이나 고추장도 용도별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식품회사들도 맛과 영양을 앞세워 천연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2.10.2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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