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6
2000
화란, 세계적으로 백합수출 경쟁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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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내로 남반구 국가가 현재 화란이 주도하고 있는 대 일본백합구근수출의 일부를 장악하게될 것이라고 화란 백합구근수출업계는 최근 일본을 주제로 열린 Westfriese Flora 화훼박람회에서 발표했다. 남반구 화란 경쟁국가는 뉴질랜드, 칠레, 남아공 등으로 최근 들어 이들 국가의 대 일본 화훼구근수출은 급증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뉴질랜드는 아무런 수출규제 없이 백합구근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칠레는 현재 협상중이고, 남아공은 이미 amaryllis를 수출하고 있는데 다른 절화수출도 진행 중에 있다.특히 수출이 계속 증가되고 있는 오리엔탈백합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들남반구국가는 5-6년 내에 일본백합수입의 1/3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일본 백합구근시장규모는 매년 235백만개로 대부분이 백합절화재배소로 공급되고있다. 그중 수입산이 185백만 개로 현재 거의 대부분이 화란에서 수출하고 있으나 뉴질랜드산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일본은 미국다음으로 화란구근최대수출국인데 '98-'99년에는 194백만길더에 상당하는 구근이 일본으로 수출되었으며 그중 3/4가 백합구근이었다. 사실상 일본의 백합구근수입증가 덕분에 화란 백합구근재배도 현재처럼 급격히 발달하게 되었다.현재 화란의 대 일본수출구근은 80%가 튜우립과 백합인데 이들 남반구수출국가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구근의 종류를 확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튜우립과 백합의 수입량이 40%로 일본과 비교된다.그러나 현재와 같은 튤립/백합구근 집중현상은 일본의 엄격한 phytosanitary 수입규정이 원인으로 지난 7년간 이규정은 조금도 완화되지 않은 상태이다.수출구근의 종류를 히아신스, 글라디올러스, 나르시스 등으로 확대 및 전환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물검역규정이 완화되어야 하는데 화란원예생산위원회는 이 문제를 일본정부와 현재 상의 중인 것으로 전했다. 오랜 협상 끝에 현재의 대형구근 수출은 허가되었으나 재배처리가 힘든 소형구근과 나르시스, 달리아, 글라디올러스 등 비루스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구근에 대해서는 여전히 까다로운 검역조건을 적용하고 있다.다가올 시즌에 일본은 소형구근과 비루스 없는 달리아구근 수입을 허가 할 것으로기대한다고 원예생산위원회는 밝혔다.(자료 : 화란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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