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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2009

International Green Week Berlin 전시회

조회928
핫소스 출품 한창 … 우리 고추장 진출 낙관적
나무재질 피클통·과일포장상자 벤치마킹 사례

과일사진으로 디자인된 포장재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박람회로 원예, 식품, 농업 분야의 국제적 전시회인 International Green Week Berlin(IGW)이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시의 Messe Berlin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72회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새로운 농산품 및 농업기술이 선보이는 일종의 테스트시장으로 인식되는 어류, 육류, 유제품, 음료, 와인 등과 Bio Market 유기제품 섹션을 포함하여 26개 실내 전시홀로 구성됐으며 참가업체 수만 1610곳에 달했다.

플라스틱통 대체할 나무통

피클 시식코너에서는 나무재질의 피클제조용 용기를 사용하여 매우 위생적으로 보였으며 즉석에서 필요한 양만큼 사갈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피클 판매용 용기도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김치나 젓갈, 단무지 등의 발효식품과 절임식품을 드럼통이나 플라스틱통에 담지 말고 이와 같은 나무통에 넣어 제품을 만들고 판매한다면 제품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차 문화가 발달한 유럽 전시회답게 많은 종류의 허브차가 다양한 포장 형태로 소개되었다. 이들 허브는 차로써 뿐만 아니라 각종 천연비누나 기능성 화장품 등의 제조에 사용해 제품화한 상품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로하스시대의 흐름에 맞게 생물로는 저장성이 낮은 과일류를 일체의 첨가물없이 미생물이 생육할 수 없을 정도의 중간수분 형태로 저온에서 반건조해 저장성을 높인 제품들이 대세를 이뤘다.
최근 국내에도 친환경 자연식품으로써 간식거리로 반건조 과일류들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소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 우리나라 과일 중 사과, 배, 감 등 맛과 조직 등에서 세계적인 상품 경쟁력을 지닌 과일 중 크기나 모양 등에 의해 생과로 소비하지 못하는 비과수 등을 이와 같이 저온 반건조해 해외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상품을 하루빨리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일CEO 한국인삼 선봬

외국 전시관에 한국에서 참여한 업체로는 몽고간장이 유일했다. 독일인이 CEO로 있는 Roter Ginseng 이라는 회사가 외국관의 중심에 크게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의 인삼술과 인삼ㆍ홍삼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40∼50대 주부 10여명이 아르바이트로 일했다. 인삼제품에 대한 상담을 맡아 바이어들에게 열심히 인삼과 홍삼의 효능을 독일어로 설명하며 인삼주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처럼 세계적 명성을 지닌 박람회에 한국 업체의 참여도가 낮은 이유는 최근 급상승한 유럽화폐 가치로 인해 비싼 박람회 부스 대여비와 물류 수송비, 체류비 등이 크게 부담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됐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국내업체의 해외박람회 참여도는 매우 낮을 수밖에 없겠다는 우려를 하게 되었다.

고추장 같은 핫소스 인기

가공식품 코너에는 편의식으로 만들어진 즉석분말스프나 반조리식품이 많이 출품되었다. 즉석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다양한 제품들을 시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조리자들이 상세하게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관람객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자사 상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소스류 중에는 의외로 핫소스가 많이 출품됐다. 우리나라 고추장이나 고추를 이용하여 외국인의 기호에 맞는 핫소스를 개발하는 일도 전통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됐다.


포장디자인 탁월한 주류

전시회 기간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던 술 제조업체는 과일 뿐만 아니라 각종 허브, 과채류 등을 알코올 발효해 다양한 색상과 알코올 농도 2∼80%까지 온갖 제품을 선보였으며 제품의 용기와 포장디자인이 매우 우수했다.
제품 홍보를 위하여 각 업체의 셰프들이 주방시설을 갖추고 직접 조리하면서 요리강의를 하기도 하고 이벤트로 관람객 중 사람을 불러내 셰프 복장을 입혀서 직접 요리만들기 체험을 하게도 하였다.
이처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배울거리, 사업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하여 한 사람이 4일, 5일씩 반복해서 찾아와 많은 것을 얻어 가게 함으로써 전시기간 중 발디딜 틈이 없었다.

 

 

 

자료:a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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