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랭지 이용 수출용 여름백합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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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기간 3개월 이상 총 수입 2억원 이상 증가 예상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제주 고랭지를 이용한 여름철 수출용 백합 재배실증 사업을 착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랭지를 이용한 백합 실증재배는 제주시 해안동 소재 고랭지시험 포장에서 내년부터 실증사업으로 이뤄진다.
시험포장은 2009년 양란 화분을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사용해 오던 6941㎡(2100평)의 하우스 시설을 리모델링해 백합 절화재배용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고랭지 백합재배를 할 경우 11월부터 수확하던 제주지역 백합 수확시기를 단경기인 8월부터 수확이 가능해 백합 수확기간은 3개월 이상 수확량은 17만본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여름철 백합 수확으로 기존 77억원에 그치던 백합 총 수입에서 2억원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합은 일본에서 연중 사용하는 꽃으로 강원도 지역에서 매년 여름철에만 1000만 달러 이상 수출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고랭지를 이용한 절화재배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고랭지 백합재배를 하기로 했다.
자료:제주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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