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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2006

시카고, 식당 전문화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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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전문화 시대 연다


시카고에 한인 전문식당이 등장했다.


골프와 로젤이 만나는 곳에 소재한 지글지글이 바로 고기 전문식당.

지글지글은 직접 도축장에서 매일 공수 받은 신선한 고기를 부위별로 나눠 소비자가 고기의 진미를 음미할 수 있게 한다.


고기 요리 하면 흔히 한인들은 갈비, 불고기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알고 보면 고기는 부위별로 고기 맛이 천차만별이라는 것. 여기에 신선도와 열처리는 고기 맛을 더욱더 상승시킨다.

지글지글은 이 세가지 모두를 갖추고 있다.


지글지글 대표 이기상씨(사진)는 식당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신화적인 존재.

1980년대 로렌스 한인 타운에서 동원반점을 경영한 이씨는 한인 최초로 수타국수를 선보여 그 당시 동원반점하면 모르는 한인이 없었을 정도. 이어 웨스턴과 하이우드 등지에 식당을 개업, 눈 감고도 돈 벌 정도로 성업했다.


이 기상씨는 잠시 식당운영에서 손을 떼고 피혁제품 무역업과 육류 전문 수출업자로 활동했었다.


1990년대 고국에 최초로 곱창을 수출했고, 이어 고국과 멕시코 등지에 소고기, 돼지고기등 육류 전문 수출업자로 활동, 2004년SBA 연방기업청에서 수출 대상을 받았다.

"육류에 관한 논문을 수백페이지 써도 남을 것이다"라는 이기상씨는 육류에 조예가 깊다.


2003년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잠시 육류 수출에 손을 놓고, 자신의 장점인 음식 전문가에 육류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고기 전문 식당을 열게 된 것이다.

음식 전문가의 신화에서 고기 전문가의 신화를 창출해 낸다는 것이 이사장의 포부라면 포부. 고기를 제대로 알고 음식맛을 낼수 있다는데 큰 자부심를 갖고 있다.


"고기는 어떤 부위를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진다는 이 사장은 궁여지책의 식당 경영시대는 지났다"고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한차원 높힌 전문식당 시대가 도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글지글에 들어서면 일단 식당 홀이 색다르다.

깔끔한 실내장식과 시원하게 뚫린 높은 천정이 눈에 띤다.

천정에 대형 에어베이커를 설치, 특수 환풍기로 냄새를 쭉 뽑아낸다.


흔히 고기 구이 식당에서 몸에 밸 수 있는 특유의 냄새로부터 해방시켜 주고 있다.


고기와 궁합이 맞는 신선한 야채도 마음껏 골라 무제한 먹을 수 있다.

고기 구이를 먹다 보면 소금 섭취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혈압을 저하시키는 특수 소금을 사용하는 것도 지글지글의 특징.

한국에서 특허받은 기트산 소금으로 미국 식품내서 처음 시도되고 있다.

키트산 소금은 고국의 KBS, MBC등서 소개돼 전 세계로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 최상급 고기를 도축장에서 직접 공수받아 식당의 고급화와 전문화를 추구하는 지글지글은 일단고기 맛이 다르다.

입에서 살살 녹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상질의 고기를 음식 전문가가 부위별로 요리, 고기의 진미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음미할수 있게 한다.


도축장에서 무릎 뼈를 직접 가져와 톱으로 썰어 우려낸 진한 국물의 도가니탕. 가슴부위 살인 고소한 맛의 차돌배기. 갈비에서 뼈를 제거한 황제 갈비살.

지글지글은 무려 35개 부위별 메뉴가 있다.

보양식 갈비탕등 10여가지의 캐리 아웃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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