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유통물류

□ 유통 구조

○ 도매시장

- 멕시코 연방정부는 국내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급센터(Centrales de Abastos)'를 설립하였는데,

   이것은 민관 도매시장으로 정부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개인 회사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 이 센터는 모든

   타입의 식품관련 사업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 센터의 설립 목적은 농산물 및 농산식품을 유통ㆍ관리ㆍ판매

   가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단순히 거대한 도매시장이 아니라. 유통 허브로 만드는 것임

- 가장 큰 센터는 멕시코시티에 있는데, 이곳은 6,000여 도매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 22,000톤(2,000만

  달러)의 농식품이 팔리고 있음. 이 센터는 신선한 지역 생산품과 수입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멕시코 특산

  곡물 판매액의 70%가 팔리고 있으며, 또한 멕시코 콩(bean) 수입업자들의 90%가 이 센터에 상주해 있음

- 멕시코의 유통 시스템은 미국ㆍ캐나다 등의 일반적인 공급체인에 비해, 아주 작게 나누어져 있음.

   수출업자들은 시장정보를 직접 얻어야 하며 또한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야 함

- 소매 식품의 유통판매 채널을 살펴보면, 수입제품의 유통은 전통적으로 멕시코시티, 몬떼레이,

   구아다라하라 주변 지역 및 국경 도시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지난 몇 년간 다른 도시들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식품의 유통은 큰 변화를 가져왔음. 작은 식료품점과 노점상들은 큰 식료품점, 슈퍼마켓 체인점

   으로 대체되었으며, 현재 거의 60%의 식품이 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음

- 수입제품은 전통적으로 슈퍼마켓 체인점들과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수입 제품은 멕시코에서

   법인을 갖고 있는 회사를 통해 직접 들어오거나, 브로커ㆍ유통업자ㆍ농산물 가공업자를 통해 들어오고

   있음

- 비록 브로커를 통한 수출(멕시코는 수입)이 가장 쉽지만, 이런 판매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출품에 대한 관리가 어려우며, 게다가 가격도 보통 20 ~ 30%의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가격도 인상됨. 유통업자들을 통한 수출은 보다 안정적인데, 왜냐하면 이들은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임. 해외 수출업자에게는 식품가공 업자들과 유통 협정을 맺는 것도 또 하나의 

  유통채널이 될 수 있음

○ 소매 시장 구조

- 시장 요약

- 멕시코에는 약 5,729개의 식품/음료를 파는 매장이 있으며, 이 수치는 주요소 매체인과 정부 직영점

   및 편의점을 포함한 것임(단 소규모 가족매장은 제외). 소매시장은 판매 면에서 2003년에 전년대비

   약 7% 성장했으며 동 기간 선두그룹 4개사 대형 유통매장체인의 순 판매 성장률은 아래와 같음

*자료 조사일: 2013년 1월 21일

- 텍사스에 기반을 둔 HEB는 30만 평방피트의 유통센터를 Monterrey 북부에 세워 썩기 쉬운 식품과

   건조식품을 모두 저장하고 있음. 수송상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소매상점들은 아직도 지역 유통업자

   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냉동식품과 부패하기 쉬운 제품의 경우 의존 정도가 더욱 심각함

- 멕시코 소매시장 진입 시 이점

- 국민소득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외국인투자의 증가로 인해 수입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

- 멕시코의 분유, 가금류, 돼지고기, 소고기, 캔포장 과일, 설탕, 씨리얼, 애완동물 먹이 등의 생산은

   국내소비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음

- 멕시코의 교통 및 유통인프라의 개선으로 멕시코 시장으로의 접근이 보다 용이해 짐

- 현재 멕시코 내의 소매점들은 현대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냉동식품 판매를 위해냉장고 등을

   설치하고 있음

- 주요 소매업자들은 현대적이고 집중적인 유통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효율적인 배송구조만

   갖는다면 현지 업체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음

- 멕시코 소매 시장 진입 시 어려움

- 현재 멕시코의 식품산업은 특히 냉동식품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어, 수입품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음

- 라벨링 규정, 식물위생규정, NOM(멕시코 품질표준) 등의 무역장벽 상존

- 전통적인 ‘mom & pop’ 매점과 거리상점들이 소매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해, 외국식품이 진출할

  수 있는 잠재시장이 감소하고 있음

- 북미, EU, 칠레, 일본, 중남미 국가들이 멕시코와 FTA를 맺고 있어, 일부 제품에 대해 특혜관세를

   적용 받고 있음

- 수입식품은 상대적으로 멕시코산 제품들에 비해 비싼 편이며, 시장에 도착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됨

□ 유통단계별 물류인프라 구축수준

 ○ 유통

- 수출업자들은 대부분 그들의 제품을 소매유통업자나 개인의 소규모매장으로 운송하는 유통업자에게

   보냄. 월마트, Gigante, Soriana, Comercial Mexicana, HEB 등은 해외로부터 제품을 직접 구입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매장들은 지역 유통업자로부터 수입제품을 구입하고 있음

- 최근 Soriana, Gigante 그리고Comercial Mexicana등은 멕시코 Anti-Trust Commission으로부터

   제품구매와 유통과정에서의 상호협조에 관한 사항을 허가 받음. 이로써 제휴회사들은 구매와 유통

   과정에서 협조를 통한 시너지효과 발생과 비용감소로 마켓리더인 월마트와 좀더 효율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러한 공동구매 메카니즘이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수출업자에게 영향을 줄 지는

   의문임

- 주요 식품소매 체인망들은 점차적으로 중앙유통센터(DCs)를 통해 주요 매장에 식품을 공급하고 있음.

   이러한 측면에서 월마트는 내부의 운송시스템을 통해 매장으로 상당량의 물품을 직접 수송하고

   있으므로,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 대부분의 냉동식품 유통업자들은 직접 매장으로

   물품을 공급하는 반면, 건조식품 공급업자의 경우 주로 중앙유통센터DCs)를 통해 운송하고 있음

- 월마트의 DCs는 “retail link”라는 최신의 수송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공급자에게 얼마나

   많은 양의 재고가 팔렸으며, 언제 물건을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자동으로 알려줌

- 텍사스를 기반으로 하는 HEB는 Monterrey 북부에 건조식품과 부패 가능한 식품 모두를 취급하는

   30만 평방피트의 유통센터를 보유하고 있음

○ 편의점 시장 구조

- 편의점은 적은 수의 상품을 24시간 동안 판매하는 매장으로, 소매점의 크기는 1,700 평방피트 이하임.

   구체적으로 OXXO의 평균 매장크기는 1,200 평방피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편의점들은 겉보기에는 미국 내 편의점과 유사하나, 취급품목은 더욱 다양함. 냉장부문은

  주로 소프트 드링크, 주스, 요거트, 치즈,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냉장부문은 아이스크림 류를

  판매하고 있음. 그리고 전형적으로 핫도그, 샌드위치 등 전자렌지를 이용해 덥혀먹을 수 있는 제품 등도

  판매

- 편의점들은 주요 도시 및 중소도시의 중상류층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에 주로 위치함. 일반적으로 편의점

  들은 에이전트나 유통업자를 통해 물품을 공급받음. 그러나 최근 7-eleven과 같은 편의점들은 수출업자들

  로부터 직접 물품을 구매

- OXXO는 약 3,000여개의 점포를 가진 멕시코의 대표적인 편의점으로 “Matador”라는 저가품 취급 아울렛

   584개 매장도 보유하고 있음. 7-eleven은 주요도시에 5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Comextra는

   484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 편의점은 멕시코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매장의 형태로, OXXO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매장 수가 3배로 증가

  했으며, 7-eleven은 동 기간 동안 매장 수가 2배로 증가함.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편의점이 하나 개설될 때

  마다 전통소매점인 mom&pop 5개상점이 폐쇄된다고 함

- OXXO는 Coca-Cola와 Cerverceria Cuauhtemoc의 모회사인 Femsa사의 소유이며, Comextra/Extra는

   Modelo 그룹의 소유임. 이들 편의점들은 모회사와 경쟁을 하는 품목은 판매하지 않고 있는데, OXXO의 경우

   펩시콜라와 코로나 맥주를, Extra의 경우 Cuauhtemoc 맥주를 각각 판매하지 않고 있음

- “Kiosks”는 고속도로나 톨게이트 주변에서 볼 수 있으며, 대표적인 체인망인 Duxy는 전국에 51개 점포가 있음

    점포의 형태는 작은 상점에서 트럭까지 다양하며, 주로 청량음료, 따뜻한 음료, 스낵 및 과자류 등을 판매함

 □ 유통망별 판매현황

- 메가마켓,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클럽, 웨어 스토어

- 진입전략

- 멕시코에서 유통업자를 찾는 동시에, 제품의 시장진출 가능성을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멕시코를 직접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며, 이는 유통업자들이 끊임없이 고객들과 접촉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임

- 수출업자는 멕시코 무역박람회에 참가 또는 참관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지역의 유통업자, 판매대행사, 바이어, 

   사업가 등과 만나는 기회인 동시에 멕시코내의 경쟁구조 및 시장 트랜드에 대해서는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

   이기 때문임

- 유통업자 및 최종 소비자와의 좋은 관계유지는 멕시코 시장에서 네트워크 형성에 초석이 됨. 수출업자는

   시장조사, 고객과의 통화 및 유통업체 판촉활동 지원 등을 통해 유통업자의 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바람직함

- 물론 멕시코에서도 멕시코인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매장으로 직접 물건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실제로

   주요 매장들은 그들 고유의 유통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직접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그러나 수출량이

   크지 않은 경우 대부분 지역 유통업자에 의존하고 있음

-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다면 소비자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홍보지원 및 매장 입점 지원 전략 등을 준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능하다면 스페인어로 작성된 정보판촉 팸플릿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멕시코의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음료와 식품 포장은 반드시 NOM(Mexican Official Norms) 규정을 준수해야 함.

  부정확한 미터법 사용, 불명확한 구두법, 잘못된 글자 크기 등의 실수는 제품의 세관통과를 어렵게 하기도 함

- 개인라벨Private Label)의 유용성은 카테고리에 따라 다름. Comercial Mexicana에 따르면 건조식품의 10%,

  쉽게 부패하지 않는 식품의 4%가 개인라벨을 사용하고 있으며, 까르프는 프랑스와 남미로부터, HEB는 미국

  에서 각각 개인라벨 사용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 대략 주요매장의 10% 가량이 수입식품으로, 각 매장별 수입식품 비중은 Comercial Mexicana의 경우 7.7%,

   Wal-Mart는 6.4%, Gigante는 5.8% 등을 차지하고 있음

- 위 상품들의 주 소비자층은 중상층이지만, 모든 사회경제 계층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범주의 상품들을 위의

  매장에서 구매하고 있음. 그러나 연회비를 지불해야 하는 ‘Club’의 경우 연회비제도를 통해 저소득 소비자들을

  구매대상에서 배제하고 있음. 이 저소득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bodega’라는 식품잡화점이나 비교적 저렴한

   도매상점에서 다량으로 구매하고 있음

- 여기서 주목할 점은 멕시코의 Club 매장들이 호텔식당 그리고 소규모 사업가들에게 물품을 공급하는 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식당 경영자들이나 유통업자들이 육류, 과일 등의 수입품을 코스트코나

  ‘Sam's 클럽에서 벌크로 주로 구입하고 있음. 이들 매장은 현재 현지의 전통적인 도매점인

  ‘Central de Abastos’와 도매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 현재 제한적이나마 일부 매장들이 매장 내 푸드코트를 개설하고 있음. 일례로Superama는 일본식

   ‘캘리포니안롤’과 훈제치킨을 판매하고 있으며, 월마트와 까르프는 멕시코 전통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포장판매도 하고 있음

□ 소매가격 동향

<멕시코 소매가격>

(1 US$ = 12.9123 pesos / 2012년 9월 25일 기준)

출처: KOTRA (201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