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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2006

캐나다, CEO 인터뷰 (1)---권병일 한아름 마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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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1)---권병일 한아름 마트 사장

 

"정직하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 회사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면.

" 2003년 12월에 코퀴틀람에 1호점을 연 후 올해 3월에 오픈한 밴쿠버 다운타운점, 그리고 11월에 문을 여는 랭리점 등 현재 3개의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 밴쿠버를 대표하는 한인기업으로서 고속성장의 비결이 있다면.

"특별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이 직원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교민 여러분들이 성원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 밴쿠버에 교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식품업체들이 많다. 대형점으로서 견제나 어려운 점은 없나?

"한인업체와 경쟁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인들끼리 경쟁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좁다. 주류사회에 들어가서 경쟁해야 한다. 양질의 상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한다면 승산이 있다. 현재 우리는 교민사회와 경제를 위해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는데 일조를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회사와 교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 본인의 경영방침은 무엇인가?

"가능한 많은 업무 부분을 직원들에게 일임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창의력 있게 일하라고 말한다. 내 역할은 막힌 물꼬를 터서 물(업무)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흐르는 물이어야 물고기가 살지 고인 물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이치이다. 또 직원들의 복리와 후생에도 많은 혜택을 주어 직원들이 걱정 없이'신나게'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정직하면 성공한다고 본다. 한 회사의 책임자로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직원들에게는 오해의 여지도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내 자식들에게도 이를 늘 강조해왔다. 과거 벽산그룹에 잠시 몸담은 적이 있었는데, 고 김인득 회장이"남과 같이 하면 남과 같이 될 수 없다"는 말씀을 종종 했는데, 삶에 도움이 되는 말로 여기고 있다."

 

■ 한아름 랭리 점에 대한 좋지 않은 보도가 많다.

"이번 일로 한인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가 된 세입자들은 임대료 체납 등으로 해결키 어려운 문제가 많았다. 여러 가지를 고려한 사업상의 결정인데 이들이 인종차별이라는 전혀 엉뚱한 쪽으로 몰고 간 것이다. 원만히 잘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새로 이민 온 한인들에게 들려줄 말이 있다면…

"먼저 희망과 평화의 땅 밴쿠버로 온 것을 환영한다. 성공적인 이민 정착을 위해서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본다. 불평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물론 우리 회사도 그렇지만 밴쿠버로 이민 오는 분들 중에는 고 학력인 분들이 많아 취업을 하게되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종종 보게된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벼락부자란 있을 수 없다. 조급하게 한꺼번에 달성하려고 하지말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면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본다. 또 캐나다는 복지가 잘 되어 있으니 노년에도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면에서 (이곳에 살러 왔고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니까) 우리를 교민이라고 칭하는 것보다'캐나다 주민'이라고 불렀으면 좋겠다."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지?

"아침 5시 반에 기상해서 가끔 안사람과 새벽기도를 간다. 자식들은 지금 모두 출가해서 따로 살고 있지만 예전에는 아침 7시에 모두모여 가정예배를 드렸다. 7시 반경에 아침을 먹고 8시 반경에 출근해서 오전에는 각종 업무 보고를 받은후 오후에 주로 매장들을 둘러본다."

 

■ 한아름의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달라.

"재차 한인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한다. 한아름은 그 덕분에 빠른 시간에 고속 성장할 수 있었다. 개인 목표는 한아름이 캐나디언 업체와 당당히 겨루어 글로벌 식품업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나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또 한아름은 한인 업체인 동시에 캐나다 회사인 만큼 타민족과 더불어 산다는 마음으로'나눔'의 정신 실천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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