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남아 황금알 시장 공략 나섰다
조회400경기도, 동남아 황금알 시장 공략 나섰다
신선계란 홍콩·싱가포르 수출 날개
경기도는 올해 초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수출이 중단되었던 신선계란을 다시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를 겨냥해 본격적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신선계란 판촉행사에 나섰다.
경기도 신선계란은 지난해 5월 20일 싱가포르 정부기관 AVA(Agri-Food &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아 연말까지 신선계란 118만개(2억4천만원)를 싱가포르에 수출하였고, 올해부터는 홍콩을 포함 연간 2000만달러(약 230억원) 규모를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초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수출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금번 판촉전은 1억200만달러의 계란시장인 홍콩 parknshop과 jusco백화점 등 26개 대형마트에서 11월 22일부터 다음 달 12월 5일까지 개최되며 다른 지역에 비해 고급계란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한편 홍콩과 싱가포르 계란시장은 말레이시아산(90%), 중국산(57%), 태국산(20%)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지만 중국산 계란에서 기준치 이상의 멜라민 검출과 말레이시아, 태국산의 저가시장 진출로 고급계란시장에서 점유율이 계속 하향추세에 있으나, 한국산 특히 경기도 신선계란은 무항생제, 무합성착색제, 무산란촉진제의 3무원칙의 청정계란으로 차별화함으로서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주변 국가의 시장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판단하고, 고급계란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홍콩 현지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계란조리법 소개와 시식행사를 매장별로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판촉행사를 주관하는 주)청계원(대표 한만응) 관계자도 홍콩, 싱가포르 계란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경기도산 신선계란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고가브랜드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수출이 재개된 신선계란의 지속적인 시장확대를 위해 “지역별 수출업체와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할 방침”이라며 “내년에도 국제식품박람회와 해외 판촉전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농산유통과 8008-4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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