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일본시장 개척에 나섰던 경남도는 5,700만 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김두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농수산물의 일본시장 개척단을 꾸려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 도쿄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벌여 총 5,700만 달러 수출거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일본시장 개척단은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도내 53개 업체 농수산물 생산자 단체 및 가공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현지 바이어 148개사를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전개한 결과 9,4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려 경남 농수산물의 일본 수출판로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전시 상담회장에서 현지바이어들 사이에서는 파프리카, 고추, 딸기 등 신선농산물과 건강 기능성 가공식품에 관심이 높았으며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안전한 식품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 주효했다.

　업체별로는 주식회사 경남무역(대표이사 김일군)은 일본의 (주)로얄과 1,000만불 파프리카 수출계약을 했고, 함안 가야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이필향)에서 H&F 인터내셔널 사와 파프리카 6백만불 수출계약을 했다.

　한편 통영의 (주)대신물산은 일본 VALOR사와 냉동전갱이 등 3품목에 대하여 500만불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의원, 군수,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직접 참여, 수출상담 지원활동을 펼쳤고, 요코하마에서는 도내 농수산물 홍보 판촉 개막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한달 정도 현장에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두관 지사는 29일 요코하마 농수산물 홍보 판촉전 개막식 참석과 수출상담회를 지원하면서 참가한 업체들을 격려하고 참가한 바이어에게 “경남도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이므로 믿고 드셔도 안전하다는 것을 도지사가 보증한다”며 도내 농산물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