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메뉴 리서치업체인 Food Genius의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은 확실하게 건강함을 강조한 메뉴를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그 것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88,000 여개의 메뉴, 독립 레스토랑과 각종 체인업체들을 포함하면 미국 전역에 350,000 여개의 메뉴가 존재하는데 그 중 조사지역에 위치한 불과 7%의 레스토랑들만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메뉴에 건강에 유익한 (healthy)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0월 사이 건강함을 강조한 메뉴가 약 2% 이상 증가했다.

그밖에도 건강함을 나타내는 저지방, 유기농, 기름기가 없는, 내추럴, 글루텐 프리 등 또한 일부 메뉴들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가장 널리 쓰는 단어는 내추럴로서 해당 단어가 사용된 메뉴는 지난 1년 사이 약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내추럴을 포함, 건강함을 뜻하는 특정 단어와 건강한 메뉴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건강에 유익한’ 이라는 단어를 통해 느끼는 인식은 판이하게 다르다.

지난해는 ‘유기농’, ‘글루텐 프리’ 등의 단어사용이 아주 성공적인 한 해로 2013년 약 4%였던 것에 비해 2014년 10월 기준 약 9% 이상의 조사지역 레스토랑들의 메뉴에서 해당 단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건강한 메뉴를 제공한다는 것은 그 만큼 값이 더 비싸다는 것을 뜻한다.

유기농 영양소가 함유된 메뉴의 평균가격은 $ 9,41, 글루텐 프리 메뉴의 평균가격은 $14.18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도 더 널리 사용되는 ‘건강에 유익한’ 메뉴의 평균가격은 $7.72, ‘내추럴’ 메뉴의 평균가격은 그보다 낮은 $6.67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방’, ‘기름기가 없는’ 등의 단어 또한 상대적으로 다양한 레스토랑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성장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우유, 치즈, 요거트 등 대게 유제품과 연관이 있는 저지방 메뉴의 평균가격은 $5.84 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26%의 조사지역 레스토랑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작년과 비교해 약 1% 이상 ‘저지방’ 단어의 사용이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주로 소고기와 연관된 메뉴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름기가 없는’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메뉴의 평균가격은 $9,41로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메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해당단어를 포함한 메뉴는 조사지역 레스토랑의 약 21% 이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단어사용의 빈도수는 작년과 비교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점

- 건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함을 뜻하는 단어를 사용한 메뉴, 즉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들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또한 메뉴에서 사용되는 유기농, 글루텐 프리, 건강에 유익한, 내추럴 등 특정단어들에 따라 해당 메뉴의 평균가격도 달라지는 만큼 이를 고려한 전략을 통해 각 업체들은 매출상승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출처 : Nation’s Restaurant News 201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