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9.17 2014

인도산 포도와 감자, 러시아에서 스포트라이트 받아(최근이슈)

조회288

 

 

 

 

 

 

 

 

 

 

 

 

 

 

 

 

 

스베르들롭스크(Sverdlovsk) 주에서 처음으로 로봇 착유농장이 등장했다. 이 주의 Rezhevskoy 지역 농업생산협동조합인 “글린스키”의 젖소들은 착유 시기가 되면 사람의 손을 기다릴 필요 없이, 스스로 착유 로봇에게 가서 착유를 할 수 있다.

 

“글린스키”의 알렉산더 니키틴(Alexander Nikitin) 감독은 요즘 젖소들은 신기술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젖소들이 거부감 없이 로봇 쪽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로봇에는 여물통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젖소가 다가오면 로봇은 각 젖소들의 목 부위에 삽입된 마이크로칩을 통해 이 젖소가 착유 시기가 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아직 착유 시기가 아니라면 로봇은 아무 작업도 하지 않습니다.”

 

니키틴 감독은 처음 며칠 동안은 젖소들이 착유 시기가 되면 로봇에게 갈 수 있도록 훈련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 대의 로봇이 설치되어 80마리의 젖소를 담당하고 있다. 추후 개선을 통하여 140마리, 즉 한 대당 70마리까지 그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이다.

 

스베르들롭스크 주의 세르게이 샤라포프(Sergei Sharapov) 농식품장관은 로봇 시스템을 통해 젖소들이 더욱 편안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2년간의 연구를 거쳐 우리는 이 로봇을 우리 주에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역 예산으로 로봇 비용의 70%를 농업인들에게 보상할 것이며, 비용이 고가이긴 하지만, 제조사에서도 10년에서 15년의 매우 긴 보증 기간을 제공해 줍니다.”

 

로봇 한 대의 가치는 1,700만 루블(한화 약 4억 7천만 원)이다. 농협의 농업인들이 대출을 하여 구입한 것이나, 올해 지역 보조금 정책이 채택되면 약 70%의 금액을 보상 받을 수 있게 된다. 농협은 그 후 이 지역에 또 다른 로봇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베르들롭스크 주는 착유 로봇 외에도 5개의 로봇 시스템을 Talitsky, Sukhoi Log 및 Verkhoturye Sysertskoe 지역에 더 설치할 예정이다. 주 당국에 따르면, 신기술의 주 이점은 사람이 직접 손을 쓰지 않아도 우유 생산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봇 농장에는 2~3명의 인원만 있으면 충분하다.

 

스베르들롭스크 주의 1월~5월 우유 생산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7.6% 증가했다. 우랄 주립 농업대학의 학자인 일리나 멜릴로투스(Irina Melilotus) 교수에 따르면, 이는 러시아 전국에서 우유 생산량이 같은 기간 동안 7.8% 증가한 보로네스 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5개월 간 러시아 연방에서 우유 생산량 증가를 달성한 지역은 15곳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2014년 상반기 우유 생산량은 14만 8,100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생산된 우유의 80% 이상이 상위등급이다.

 

스베르들롭스크 주는 2020년까지 연간 우유 생산량을 70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주에는 2020년까지 농업 지원을 위해 664억 루블(한화 약 1조 8천억 원)의 비용을 제공하는 “우랄 마을”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 실행 후, 1만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생산성은 34% 증가할 전망이다.

 

 

 

# 이슈브리핑


러시아의 스베르들롭스크 주에 사람의 손이 필요 없이 젖소가 스스로 자유롭게 착유를 할 수 있는 착유 로봇이 등장했다. 개선을 통하여 로봇 한 대당 70마리의 젖소 관리가 가능하여 우유 생산의 효율화와 더불어 우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지방 정부 또한 높은 보조금으로 로봇 보급에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착유 로봇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보유한 로봇을 여러 지역의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  참고 자료
http://itar-tass.com/ural-news/1403499
http://lipetsktime.ru/news/economy/itogi_raboty_otrasli_zhivotnovodstva_za_7_mesyatsev_2014_goda/#.U_7mJHSweUk
http://www.apiural.ru/news/economy/107089/

     

'인도산 포도와 감자, 러시아에서 스포트라이트 받아(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포도 #인도 #러시아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