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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2005

이스라엘의 한국식품 구매동향 - 조미료류 수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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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스라엘에 아시아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도시에 아시아식품 판매점이 생겨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식당들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대형 수퍼마켓은 아시아산 식품코너를 개설해 놓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에서 아시아 식품을 구하려면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요즘은 수입상들이 생겨나면서 현지 판매가격도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현지 유통 아시아 식품은 국수류와 김 그리고 일식용 부자재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는 현재 한창 늘어나는 아시아 식당의 대부분이 일식당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텔아비브 시내에 일식당은 고급 호텔을 비롯해 몇 군데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수 십 개에 달한다. 과거에는 동남아 식당과 중국식당이 더 많았는데, 요즘은 일식당으로 수요가 더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 식품에 대한 이스라엘인들의 수요 증가 이유는 이스라엘인이 아시아인들의 날씬한 몸매가 그들의 음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육류보다는 곡류, 채소류 그리고 해산물이 지방성분을 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식당의 스시와 김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외식 여건이 안되는 가정에서는 아예 김밥 마는 도구와 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들어 먹는다.

 

아시아식품이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 한국식당은 예루살렘에 단 한곳밖에 없다. 1990년대 후반기에 텔아비브에도 한곳이 있었으나, 2002년 영업실적 부진으로 문을 닫았다. 그래서 이스라엘 비즈니스 중심지인 텔아비브에 출장 오는 한국인들은 일식당 아니면 중국식당으로 발길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

 

현지 아시아식품 전문판매점이나 대형 수퍼마켓 아시아식품코너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식품은 튀김가루, 빵가루, 김, 단무지 등이다. 겉포장에 한글로 표기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판매량은 많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0여명 남짓한 현지 거주 한인들은 가게에서 한국식품을 발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반갑다.

 

이런 한국산 식품을 찾는 바이어가 나타났다. 이스라엘 중심부인 텔아비브, 예루살렘 그리고 외국인들과 현지 부유층들이 거주하고 있는 헤르?리아에 아시아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East and West Food사는 다음과같은 품목들을 공급해줄 한국 수출업체를 찾고 있다.

 

- 토가라쉬, 라이스 비네가르, 와사비류, 조미료, 커리, 미소 원료, 단무지, 노시 노코, 소바 국수, 우동, 칸피요, 생강 피클, 김종류, 미역류, 스시 매트, 스시용 쌀, 간장, 인스턴트 미소, 녹차 등

 

이 업체는 위의 품목들을 주문할 때마다 건별로 주문량을 구입해 한두 컨테이너씩 실어 보내줄 한국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 현재 아시아 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전문기업은 3개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East and West Food Ltd.이다. 식품 수입시 자사의 판매망을 통해 직판과 동시에 전국 판매망을 이용해 도매로도 유통시킬 예정이다. 이 회사 사장인 Mr.Gil Geva는 그가 원하는 품목별 공급업체보다는 모든 품목을 구입해 패키지로 한두 컨테이너씩 보내줄 수 있는 기업과의 접촉을 더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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