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농산품 무역수지 적자 40% 감소

신화사 소식(2.14)에 따르면 2006년 중국 농산물 수출입액이 모두 증가하였는데 무역수지 적자는 2005년의 11.4억 달러에서 6.7억 달러로 감소하여 41.3%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농업부는 밝혔다. 관계자는 무역수지 적자축소의 주 원인은 중국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농산물의 수출무역수지 흑자가 대폭으로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농업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6년 중국의 농산물 수출입총액은 약 634.8억 달러에 이르며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 중 수출액은 314억 달러에 이르며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하였으며, 수입액은 320.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하였다.

중국 일련의 노동집약형 농산물은 세계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어 무역수지 흑자가 한층 확대되고 있다. 2006년 수산물 수출액은 93.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7% 성장, 수입액은 43.0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4%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50.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3% 증가하였다. 채소 수출액은 54.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0% 증가, 수입액은 0.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다. 과일 수출액은 24.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7% 성장하였으나, 수입액은 7.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3%의 성장세에 그쳤다.

WTO 가입이후 중국의 농산물 국제무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세계 5대 농산물 수출국과 4번째 농산물 수입국이 되었지만 중국은 농업국제경쟁 속에서 비교적 불리한 위치에 처해 있어 3년 연속 농산물 무역수지 적자를 면치 못하였다. 중국이 비록 작년에 농산물 무역수지 적자가 감소하였다고 하지만 수출형세는 아직 낙관적이지 못하다. 중국은 한걸음 더 나아가 농산물 수출 정책체계를 완벽히 구현하고 기술창조 능력을 보강, 비교우세를 발휘하여 브랜드 상품을 힘껏 길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 (新华社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