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소비자 협회(Organic Consumer Association, OCA)는 지난 7월 25일, 미국 버먼트(Vermont)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기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Ben & Jerry’s의 11개 상품의 샘플조사 결과 10개의 제품에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Monsanto의 RoundUp 제초제의 핵심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함.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15년 글리포세이트를‘발암물질’로 지정했음.

자세한 10개 품목의 제초제 잔여물 검출사항은, 체리 가르시아(Cherry Garcia) , 바닐라(Vanilla-2개의 샘플 검사): 0.05ppb-0.25ppb, 하프베이크드(Half Baked): 0.05ppb-0.25ppb, 아메리콘드림(Americone Dream): 0.05ppb-0.25ppb, 초콜렛칩쿠키도우(Chocolate Chip Cookie Dough): 0.05ppb-0.25ppb, 피쉬 푸드(Phish Food): 0.42ppb, 더투나잇도우(The Tonight Dough): 0.41ppb, 피넛버터컵(Peanut Butter Cup): 0.57ppb, 피넛버터쿠키 (Peanut Butter Cookie): 0.91ppb, 초콜렛 퍼지 브라우니(Chocolate Fudge Brownie): 1.74ppb가 검출되었음.

미 환경보호청(EPA)이 규정한 법정 한도보다는 훨씬 낮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적은 수준의 글리포세이트 함유량 또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 분자 생물학자인 Michael Antoniou의 주도하에 King’s College London의 과학자들이 함께 글리포세이트의 건강에 대한 영향에 대해 진행하였음. 실험기간동안, 쥐들에게 Ben & Jerry’s의 초콜렛 퍼지 브라우니 아이스크림(아동 1회 섭취량과 동등한 량)을 투입하였는데 쥐들은 3개월만에 지방간 초기증상을 보였으며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었음.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식품에 적용되는 최대 제초제 잔여물 수준을 결정하는 것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매해 식품에서 발견되는 제초제 잔여물에 대한 연간 보고서를 발행하는데 여기에 글리포세이트는 포함되지 않았음. 이에 따라서 지난 몇년간 소비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식품에 포함된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자체적 테스트를 진행해 왔음.

2011년, 농무부(Agriculture Department)는 300개의 콩, 대두(soybean) 제품을 대상으로 글리포세이트 잔여물 검사를 실행하였고 결과적으로, 271 개의 제품에서 잔여물이 검출되었음. 

FDA의 대변인인 Megan McSeveney는 FDA가 실행하는 연간 제초제 잔여물 검사 테스트에 이용되는 방법으로는 글리포세이트의 화학적 구성(chemical makeup)과 분해되는 방식 때문에 글리포세이트를 탐지할 수 없으며 글리포세이트를 검사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은 존재하지만 테스트를 위해서 500만불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고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행하지 않는다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