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내년부터 새로운 변종 유전자조작(GM) 작물 재배를 시작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농작물의 생산 비중에서 GM작물이 30~50%정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농산물 연구원이 전했다.

농업부서 산하에 있는 베트남 농업과학 아카데미(Vietnam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s)의 회장인 Pham Van Toan은 지난주 하노이에서 정부가 이와같은 목표를 세운 이유는 동물 사료용 옥수수의 생산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농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M작물 개발에 대한 방송 회의에서 “지역 가축 산업은 옥수수, 콩과 같은 동물 사료용 곡물이 부족해서 엄청난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은 최근 상당한 양의 옥수수와 콩을 수입해야만 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GM작물을 가축과 사람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에 반발하는 여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농업농촌개발부는 8월에 사람과 가축에 제공할 수 있는 네 종류의 GM옥수수 생산을 허가했다. 10월 초 천연자원환경부서(Ministry of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는 GM 옥수수 작물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증명서를 발부하였다. 이러한 두 국가기관의 조치는 GM 작물을 경작하는데 큰 지원을 했다고 언론은 지적하고 있다.

베트남 관세청(General Department of Customs)은 베트남이 1월부터 8월까지 동물사료재료로 옥수수 134만 톤, 콩 89만 7,000톤을 수입하였다고 보고했다. 베트남은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미국, 대만에서 옥수수를 수입해 왔다.

최근에 세계 GM작물의 경작 면적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과학자인 Nguyen Lan Dung은 GM작물로 만들어진 식품들이 인체의 건강에 해가 된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학자 회의에서 “우리는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유전자변형 옥수수와 콩을 수입해야만 하는 국가 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이 작물을 우리 스스로 재배하지 못합니까?”라고 질문했다.

농업부서 장관인  Cao Duc Phat은 이전에 유전자 조작 기술은 베트남이 놓쳐서는 안 될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언급하면서 개발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농업부서가 GM옥수수 경작을 연구하고 평가하여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종자무역협회(Vietnam Seed Trade Association) 회장인 Tran Dinh Long은 농업 혁신 방안 회의에서 농업부서와 천연자원환경부서가 승인한 유전자조작 옥수수들은 병충해에 면역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옥수수들은 작물을 재배할 기계와 설비들이 부족한 이유로 아직 상용화 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 이슈 대응방안

베트남 정부가 유전자조작 작물에 대한 경작을 승인한데 이어, 앞으로 2020년까지의 수확량을  전체 수확비율의 30~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베트남 국민들 사이에는 아직 안전성 논란이 거세게 나오고 있지만, 정부나 과학자들의 입장은 매우 안전하다는 입장만을 발표하고 있다. 베트남은 유전자조작작물의 생산량을 증가시켜 옥수수 작물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낮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 옥수수 작물에 대한 수입량이 어떻게 변화될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 참고 자료
http://english.vietnamnet.vn/fms/science-it/113280/gm-crops-targeted-to-make-up-30-50--of-cultivation.html
http://greetingvietnam.com/technology/gm-crops-targeted-to-make-up-30-50-of-cultivati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