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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2005

두부부터 라면까지 식품값 인상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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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질 전망이다.

 

장바구니 물가는 고유가로 인한 물류비 및 원자재가 상승, 환율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들썩였으나 경쟁업체의 눈치만 봐오던 한국산 식품 도매업체들이 최근 라면, 두부, 주류, 과자 등 한국산 식품의 인상폭과 인상시기를 확정, 소매업계에 속속 통보하고 있다.

 

한인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두부의 도매가는 3월 중 최고 20%까지 오를 예정이다. ‘풀무원’과 ‘자연나라’는 최근 현지 생산하는 두부를 포함, 면류, 해조류 등 한국산 수입식품에 대해 10∼20%의 인상방침을 밝혔다.

 

‘농심아메리카’는 3월 초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라면과 햅쌀밥, 제주 삼다수 등의 도매가를 8∼10% 인상 조정한다. 이에 따라 상자당 10달러99센트인 신라면은 12달러선으로 오르며 새우깡과 양파링 등 스낵류의 인상폭은 라면보다 다소 클 예정. 이에 앞서 삼양USA는 지난 2월 1차로 봉지라면에 대해 5∼7% 올렸다. 풀무원의 송재열 팀장은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 주요 산지의 콩 공급이 크게 딸려 곡물시장의 매매가가 오른 데다 약달러가 심화돼 전반적인 가격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고기 및 주류, 장류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쿠어스, 버드와이저, 밀러 등 미국 맥주들은 이미 소매가를 3% 올린 상태다. OB맥주는 지난 2월 12병들이 상자당 도매가를 16∼18% 인상했으며, 하이트는 3월 초 5∼8% 올릴 예정이다. 이밖에 소주업계도 조만간 가격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갈비의 도매가는 올 초보다 파운드당 10센트,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부위별로 10∼15% 상승했으며 스테이크용 립아이도 1년 전보다 파운드당 1달러 올랐다. 계란과 우유 등 주요 식료품 가격은 지난해 14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 1년만에 약 30% 이상 뛴 상황. 이에 앞서 ‘샘표’는 지난해 말 진간장류의 도매가를 10% 인상했다.

 

(자료 : 뉴욕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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