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식료품 가격 인상
조회376백색식품(White Food)의 가격이 작년 초부터 꾸준히 평균 가격 이상을 유지했지만, 최근 몇 달간은 인하되었다고 싱가포르 산업통상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는 전했다.
지난달 식품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2.4% 인상되었으나 1월의 식품 가격인상률은 3.8%를 기록 한 후 하향세를 띄어왔다.
올해 1-4월의 평균 인상률은 2.9%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동기대비 2%보다 높은 수치이다.
MTI에 따르면 이러한 가격 상승의 원인은 ‘글로벌 식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 때문이며, 작년에 비해 평균 22.8% 급등한 것이라고 밝혔다.
< 품목에 따른 1분기 식품 가격의 차이 >
가격 인상 |
2011년 1분기 대비 (%) |
가격 인하 |
2011년 1분기 대비(%) |
토마토 |
25 |
브로콜리 |
-11 |
농어 |
12.5 |
새우 |
-9.9 |
파파야 |
7.6 |
아이스크림 |
-3.1 |
연유 |
7.4 |
포도 |
-2.9 |
냉장 양고기 |
4.6 |
오이 |
-0.7 |
자료원 : Department Of Statistics
이는 “신흥시장으로부터의 수요에 라니냐와 같은 기상 이변으로 광범위한 식품 공급의 차질을 야기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경제 전문가는 싱가포르의 식품 인플레이션은 싱가포르 달러의 가치 상승 덕분에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전했다.
Barclays Capital의 경제학자인 Loeng Wai Ho씨는 “싱가포르 달러의 가치 상승은 수입되는 식품 가격의 완충 작용을 해줍니다. 동시에 말레이시아의 좋은 작황환경은 신선야채의 가격 인하를 가능케 해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식품은 싱가포르 가정의 소비지출에 부동산 임대료와 더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MTI는 전했다. 평균적으로 한 가정의 한 달 지출 S$4,388에서 식품소비를 위해 대략 S$1,000를 식품 소비를 위해 지출하며, 이는 소비 지출 내역 가운데 5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통계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한 가정의 지출이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보다는 ‘어디에서, 어떠한 식품을 주로 소비하는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선야채는 작년과 비교해 봤을때 평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해산물은 지난 달 4.9%의 가격 인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레스토랑의 음식 역시 4.1%의 인상을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푸드 코트의 가격은 2년 전과 비교해 봤을 때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변보다 비교적 가격이 높은 호커 센터의 음식점이 문을 닫고 다른 저렴한 비슷한 호커 센터 상점으로 교체되었기 때문입니다”라고 Leong 씨가 전했다.
The Straits Times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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