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매시장 야채가겨 급 상승
조회321지난 12개월동안 영국 국내에서 생산된 토마토의 판매가격이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은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기후가 계속되면서 토마토가 익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작물의 가격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시장 분석 기관인 민텍 (Mintec)은 샐러드용 토마토의 원가는 작년 여름과 비교하여 45% 이상이 상승하였으며 플럼 토마토는 1/3이 상승해왔다.
한국의 농림수산부와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 정부기관인 DEFRA (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가 영국의 가장 큰 농산물 도매시장 4곳, Birmingham, Bristol, Liverpool, 그리고 New Spitalfields에서 판매 중인 야채 가격을 조사, 발표한 자료에서도 더 많은 야채들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4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판매 중인 야채의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2011년 7월에는 오이 6킬로그램 한 상자에 3.83파운드였으나 올해 동기간에는 4.31파운드에 거래됐다.
또한 당근은 전년 7월, 킬로그램당 37p에서 올해 55p로 49%가 상승했으며 긴 줄기 콩은 거의 두 배가 상승하여 전년 킬로그램당 1.69파운드에서 올해 3.29파운드로 올랐다. 양파 가격도 12%가 올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가격상승이 소비자에게까지 전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들은 낮은 가격으로 야채를 확보하기 위해 이미 몇 달 이전에 대량의 야채 구매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또한 야채 가격이 상승할 때 소매업체들이 최종 소비자들이 구매시 지불하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빈번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낮은 가격으로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국의 농산물 재배 농가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스토랑과 케이터링 회사들이 주로 도매시장에서 농산물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영국 국내산 야채 가격 상승의 효과를 가장 먼저 느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 www.freshpla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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