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희귀식물 3종 왜화재배법 개발
조회630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신소득 작물로 가치가 높은 희귀식물 3종에 대한 왜화재배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왜화재배법은 기존에 크기가 커 실내 관상이 곤란했던 식물에 대해 작은 크기로도 재배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방법을 말한다.
이번 성과는 2012년부터 2년간 연구한 결과로 수종은 맹글로브, 불수감, 무초인데, 이들은 각각 특이한
특성이 있는 식물들로 소장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조경수다.
연구 대상이었던 맹글로브의 경우 식물 중 유일하게 나뭇가지의 가장자리에 생긴 새끼 나무가 떨어져
번식하는 태생종으로, 교육적 가치와 희소성이 있는 식물이다.
부처님 손바닥과 같이 생겼다하여 이름 붙여진 불수감은 향이 강한 방향성 식물로 관상용뿐 아니라
차와 술로 이용되고 있다.
무초는 음악소리를 들으면 엽신을 움직여 춤을 춘다는 식물로 분화상품으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대중화와 실내적용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초장의 웃자람을 막고, 화분의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하는 왜화재배법을 개발하여 특이식물들을 실내에서도 재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식물별 왜화정도에도 차이가 있음을 밝혀낼 수 있었는데,
반수생식물인 맹글로브 나무는 생장억제제 중 안시미돌 처리로, 목본류인 불수감 나무는 유니코나졸 처리로
키를 작게 하고 폭을 좁게 하여 실내에서 재배를 가능하게 하였다.
무초는 생장억제제 중 pp-333 처리로 키를 45% 줄이고 가지수를 늘려 상품성과 관상가치를 높였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김주형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일부 전문가들만 재배하고 있던
특이식물을 대중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농가에는 신소득 작물로 개발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충북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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