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2003
경남도 대미 단감 수출 위해 발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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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인 진영 단감이 본격적인 대미 수출에 나선다. 단감은 그동안 미 농무부에서 식물검역상의 이유를 들어 수입이 금지되었던 품목으로 한.미간의 통상협상에 의해 올해부터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에서는 5개 생산단지를 지정하여 수출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5개 단지중 3개 단지를 지정받고 장인태 행정 부지사를 뉴욕으로 급파하여 헌츠 포인트 도매시장내 Darrigo, K & H, Ko-Am Marketing사 등을 만나서 경남지역 단감에 대한 수입의사를 타진하여 K & H(Kleiman & Hochberg)로부터 구매 의사를 받는 등 적극적인 대미 수출 공략에 나섰다. 또한 경남도는 뉴욕농업무역관 및 헌츠 포인트 도매시장내 뉴욕한인 청과협회 임원진과의 수출간담회를 갖고 한국산 단감의 대미 수출협력제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간담회시 제기된 한국산 단감의 장기적 수출방안으로는 한국산 단감의 창구 단일화에의한 덤핑 방지 및 가격경쟁력 제고, 포장개선 등이 선결되어야 하며 특히 이스라엘산단감과 같이 공동브랜드 개발에 따른 한국산 단감의 브랜드 홍보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경남도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협력하여 헌츠포인트에 있는 수입바이어를 9월중에 한국으로 초청하여 상호간의 이견을 해소하고대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산 단감의 대미 수출경쟁력은 현재 장기 운송에 따른 품위저하 문제, 미국내 생산품및 칠레산 등 수입산과의 가격경쟁력 제고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아, 초기년도에는 대미 수출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시 지속적인 수출로한국내 단감 재배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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