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모든 식품서 트랜스지방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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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청(FDA)이 앞으로 10년 안에 미국 내 모든 음식에서 심장병의 주 원인으로 밝혀진 인공 트랜스 지방을 없애겠다고 나섰다.
FDA는 7일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60일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시행을 추진한다. 뉴욕타임스 이날 보도에 따르면 FDA 계획이 시행되면 모든 식품회사들은 트랜스 지방이 제품에 들어있지 않음을 증명해야 한다. FDA는 이 조치로 매년 2만여 명의 심장마비와 700여 명의 사망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결정은 30여 년에 걸친 트랜스 지방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다. 트랜스 지방은 동물성 지방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업체들이 선호해왔지만 공공건강보호단체들의 규탄 대상이었다.
뉴욕시는 이미 모든 음식점에서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시켰으며 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조치들을 취해왔다. 이에 따라 2000~2009년 사이 미국 백인 성인의 혈액 내 트랜스지방 비율이 58%나 떨어지는 효과를 이뤘다.
2013.11.7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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