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유는 전년도 상회, 버터는 불투명. 2012년도 상반기 수급전망

일본낙농유업협회는 22일, 2012년도 상반기(4∼9월) 생유 수급 전망을 발표하였다. 전국의 생유 생산량은 383만5,000톤으로 동일본대지진 및 2010년 더위 영향으로 주춤했던 2011년도 동기간 실적을 2.2% 웃돌았다. 물량 부족이 예상되었던 버터 생산량은 소비량을 밑도는 상황이 이어져, 동협회는 향후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유류 생산은 2.1% 감소하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2년도 상반기에 버터 생산량이 10.9% 늘어나 3만1,900톤, 소비량이 8.4% 감소하여 3만5,300톤으로 생산이 크게 증가해도 소비량을 따라 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족하나마 2012년도 현행 수입수량 전량에 해당되는 7,500톤이 상반기중에 업체에 매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9월말 재고는 전년보다 13.9% 많은 2만3,200톤. 수요의 3.6개월분으로 적정 재고수준으로 여겨지는 2.5개월분을 웃돌고 있다.

동협회는 1월에 공표한 2012년도 전망을, 하반기의 전국 생유 생산량을 전년 동기대비 2% 감소로 보고, 버터 생산도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다. 현행 수입수량이 상반기에 전량 수입되면, 하반기 연말 버터 최대 수요기를 추가 수입 없이 극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출처 : 일본농업신문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