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입폭락, 생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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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개월 동안 제조 산업 생산고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11월 집계된 수입액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통계청(National Statistics Office; NSO)에 따르면 세계 경제 약화로 인해 전자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같이 수입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통계청이 집계한 국내 상품 수입액은 34억8200만 달러로 50억8400만 달러를 기록한 2007년11월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2008년 11월에는 5.6% 성장해 총 수입액 53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해 필리핀은 무역 적자 69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동기 무역 적자45억2900만 달러에서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총 수입액의 37.4%를 차지하는 전자 분야는 41.9% 감소해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통계청은 반도체 구매가 줄어들면서 이 같이 전자 분야 수입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경제부 장관 랄프 렉토(Ralph Recto)는 전자 수출 산업 성과에 따라 수입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하락 현상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전자 분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 부품에 대한 수요는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네랄 연료, 윤활제 및 관련 재료 수입액은 2007년 대비 44% 하락해 5억3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송 장비 구매액 또한 29.4% 감소해 1억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 기계설비 수입액은 1억6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1% 하락했다. 게다가 쇠 및 강철 구매액은 8300만 달러로 22.9% 감소했으며 유기농 및 비유기농 화학제품은3.8% 하락해 8190만 달러로 집계됐다. 11월 상위 10개 수입품 목록은 텔레커뮤니케이션 장비 및 전기 설비 7720만 달러, 씨리얼 및 씨리얼 조제품 7160만 달러, 1차 및 비1차 플라스틱 6900만 달러, 유제품 6600만 달러 이다. 2008년 11월 국내 상위 10개 수입품에 대한 총 지불액은 26억3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총 수입액의 75.5%를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은 현재 미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을 하고 있으나 2007년 11월 대비 24.9% 감소해52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본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26.5% 하락해 4840만 달러로 조사됐다. 싱가포르 3020만 달러, 중국 2900만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기타 수입원으로는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자료제공 : 싱가포르 aT (마닐라 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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