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과 오사카시장의 11월 후반 과실시황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조생밀감과 후지사과, 딸기 등 입하가 본격화되며, 입하량이 적은 아루스메론
이외는 가격 상승이 어렵다. 다만, 모든 품목에서 맛이 양호하여 거래는 다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동경시장 >

▲밀감 - 약보합세
에히메, 와카야마, 쿠마모토, 히로시마산 등 조생종 산지가 주력이다.
거래는 M사이즈가 중심이나 품질은 매우 양호하여 산지에 따라서는 당도가 예년에
비해 2도 정도 높다. 가격은 kg당 200~230엔 수준이다.

▲사과 - 약보합세
나가노, 아오모리, 이와테, 야마가타산 후지가 본격화된다.
맛은 양호하나 조기출하가 예상된다. 1박스 36과가 중심이었으나 서서히 40과도
유통된다. 입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11월말부터 증가가 예상된다.
가격은 kg당 230~250엔 수준이다.

『王林』은 아오모리, 이와테, 야마가타, 아키타산이 주력이다. 후지 등에
뒤쳐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가격은 kg당 180~200엔 수준이다.

▲감 - 보합세
『富有』가 중심이며, 산지는 토치기, 후쿠오카, 나라, 야마나시산이 주력이다.
입하량은 예년과 비슷하나 일부 착색이 약간 좋지 않은 것도 있다. L과 2L사이즈가
중심이며, 생산량이 10% 전후로 줄어들고 있어 입하량은 적은 편이다.
가격은 kg당 250엔 중심이다.

▲딸기 - 약보합세
후쿠오카산 신품종『아마오우』가 15일, 오타시장에 첫입하된다. 수량은 조정중에
있으나 JA전농후쿠련에서는 약 350톤의 생산량 중 60~80톤을 오타시장에 출하
할 것으로 보인다. 첫거래의 가격은 300g당 1,000엔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치기, 아이치산 『토치오토메』, 후쿠오카와 사가산 『토요노카』등은 추위로
생육이 늦어지고 있어 유통은 1주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도가 높고
생산량은 거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가격은 『토치오토메』가 300g당
700엔 수준이다.

▲메론 - 강보합세
『아루스』메론은 시즈오카, 쿠마모토, 치바, 코우치 등이 주력이다.
산지에 따라 품질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소과경향이다. 이로 인해 선물용과
결혼식수요 등에 거래가 많은 대과는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으로 주력인 시즈오카산
6개들이(2L사이즈/9kg)가 5,000~7,000엔 수준이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