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광동성] 심천 내 홍콩 기업 쇼핑몰 개장

심천 챈하이에 초우타이폭 글로벌 쇼핑센터가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홍콩에서 직접 들여온 물건을 홍콩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싸게 내놓으면서 심천 시민들을 끌어들인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심천 내 특별 경제 구역인 챈하이에 문을 연 이 쇼핑 센터는 홍콩의 대표적인 귀금속 체인인 초우타이폭과 중국 측 두 개 회사가 파트너로 참여해 합작 투자했는데 지상면적만 1만 9천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쇼핑몰이다.

초우타이폭을 비롯해 사사, 지오다노, CR케어, 영유아 분유 상점, 홍콩의 대표적인 식당 등 21개 브랜드가 이 곳에 문을 열었다. 쇼핑몰 건설 비용은 총 3억 5000만 위안(4억 2,300만 달러)이며 아직 완공되지 않은 2기 공사는 내년 여름에 끝마칠 예정이다. 챈하이 초우타이폭 쇼핑몰 대표는 홍콩의 접경 지역에 중국인 보따리상 들을 위해 지어지고 있는 쇼핑몰과는 다른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서로 경쟁 상대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인구 2000만에 육박하고 있는 심천시를 타겟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초우타이폭 측은 전망하고 있다.

출처: 남방일보,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