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5
2009
“체코 ‘맥주의 원조’…식품 제조업 강해”
조회1020
| EU 주한대사관 상무관⑩-체코 나디아블나소바 상무부 대표 요거트·주스 등 유기농 급속 증가 유가공·음료 등 가격 경쟁력 갖춰 | ||
주한체코공화국 대사관 나디아 블나소바 상무부 대표는 체코의 자랑인 맥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체코의 홉 경작은 보헤미아 북부와 서부의 너른 들판에 대규모 목재 홉 프레임이 가득 메우고 있으며 특히 현지 양조업자는 양조 과정에서 쏟는 애정이 남다르다고 한다. 특히 체코인은 역사상 처음으로 맥주를 빚고 마신 민족들에 속한다. '필스너 맥주'란 용어도 알고 보면 1307년 유명한 맥아 저장 맥주를 판 곳으로 기록 돼 있는 체코의 맥주 생산지 플젠에서 유래한 것. 아울러 한국에서는 수도인 '프라하'에 대해 이미 익숙해져 있는 체코. 보헤미안 시대부터 식품 산업이 발달했던 전형적인 요리는 주재료인 고기에 감자나 체코식 덤플링(고기만두)에 소스를 듬뿍 발라 먹는 것도 유명한 요리중 하나라고 한다. 본지는 나디아 블나소바 상무부 대표를 만나 체코 식품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들어봤다. - 체코의 식품산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체코 식품생산은 전통적인 제조산업이 대부분이다. 또한 계속적으로 지역 농업과 연계해 발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식료품과 음료의 다양한 범위로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식품 카테고리별 비중은 설탕, 과자류, 베이커리류 등이 24.8%, 음료 21.8%, 육류 캔가공품 및 육류품 18.7%, 유제품 15.1%, 과일 야채 감자류 5.8%이다. - 체코의 최근 식품시장 변화를 언급한다면. ▶체코는 유기농 농장이 2008 1분기 동안 1500개를 초과하며 발달하고 있다. 유기농 식품은 매우 다양한데 주로 요거트, 꿀, 비프, 쿠키, 쥬스, 와인, 베이커리 등이다. 특히 “유기농 농장과 유기농 식품”이라는 소비 및 생산 프로그램은 2007년 정부 의회로부터 공식 승인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오가닉 농장을 홍보하고 식품 소비를 촉진시키는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 체코의 무역 현황은 어떤가. ▶2002년이래로 식품과 음료분야에 수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2003년에 많이 증가했음에도 수입의 양과 성장률이 수출보다 월등히 우세해 지속됐다. 특히 육류와 육류가공품, 가공과일과 야채, 밀과 전분 식품류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며 오직 낙농산업과 음료분야에서 흑자를 냈다. 이점에서 특히 체코에서 맥주와 맥아는 중요한 원재료인 것이다. 주된 수출국은 EU국으로 슬로바키아 30%, 독일 20%, 폴란드 16%이다. - 한국 대 체코의 수출에 대해 언급한다면. ▶체코는 유가공 식품, 육류 가공품, 음료 생산에 경쟁력이 높다. 특히 한국에 비해 생산비용이 낮아 최종 가격에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한국 생산자는 보호적인 편이 높아 한국으로 식품 수출은 매우 까다롭다. 수출입과 관련된 규정과 조항, 절차, 검사 등이 무역 장벽을 높여 부정적인 요소들로 작용하고 있으며 한국과 EU내세서의 기준이 다른점도 수출이 어려운 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 한국시장에 식료품의 공급은 좁아지고 있으며 주로 유가공과 육가공품이 또한 매우 높은 소매 가격으로 판매되고 단점이 있다. - 한국으로 수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체코는 맥주 생산에 있어서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체코 맥주는 소위 필스너 타입(홉으로 약하게 맛들인 맥주)으로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맥주 분야에 이미 다양한 브랜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프리마토, 부데조비체, 부드바르, 필스너 우르켈(플젠으로 통용)등은 한국으로 이미 수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출 확대를 위해 잠재적으로 강구하고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한국에 체코 양조장을 건립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FTA 체결은 한국과 EU간의 식품 교역의 증가를 상당히 공헌하리라 판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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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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