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캐나다의 쓰레기없는 식료품점, Mega Vrac
조회1325캐나다 몬트리올의 ‘Mega Vrac’(Mega Bulk라는 뜻)는, 쓰레기의 발생을 최소화 하고자는 목적으로 새롭게 생긴 식료품점이다.
작년에 ‘Fou Delices’라는 일반적인 식료품점으로 문을 열었지만 대학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전공을 한 창업자 Belkheir에 의해 이름과 식료품점의 컨셉을 바꿔 Mega Vrac이란 새로운 식료품점을 선보였다.
그는 예전 식료품점의 고객들 중 가운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구매한 제품을 담을 포장용기 또는 봉투를 가져왔고, 이에 영감을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식료품점의 모든 상품에 대한 포장을 없애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향신료, 견과류, 콩, 마른과일과 같은 제품들을 포함하여, 메이플시럽, 꿀, 오일, 식초, 친환경 세제, 샴푸 등 포장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우유, 달걀, 치즈 같은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캐나다의 일반 식료품점은 고객들이 개인용기를 가져와서 음식을 담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만, Belkheir은 “우리가게는 개인용기로 물건을 사는 것을 권장합니다.” 라는 문구를 매장에 게시해놓았으며, 손님들이 개인용기를 가져와 구매할 시, 구매가격의 5%를 깎아주고 있으며, 천으로 만들어 재사용 가능한 가방을 판매하기도 한다.
식료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다른 가게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25%나 저렴하다고 평하였고, 필요한 만큼의 양만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미 몬트리올에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Mega Vrac과 비슷한 방식으로 식품을 판매를 하는 업체들이 있지만, Belkheir은 그들을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으며, 모든 식료품점들과 소매업자들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 쓰레기들뿐만 아니라 포장용기에서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저는 포장하지 않은 물건들을 파는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몬트리올 사람들이 식품용기와 포장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것에 크게 일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시사점
음식을 판매할 때 사용되는 일회용 포장용기와 비닐봉투 등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되어, Bulk Food Store(포장되어있지 않은 채, 음식을 원하는 만큼 담아서 살 수 있는 가게)가 많이 생겨난 만큼 포장용기 역시 식품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음. 몸 건강에 영향을 주는 음식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점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음. 이에, 재활용봉투, 재사용이 가능한 밀폐용기 등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위한 하나의 요소로 작용함
◇ 출처
Canadian Grocer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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