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그린피스, 중국 신선 농산물  높은 수준의 잔류농약을 함유 경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민간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중국지사(China Greenpea)는 최근  북경. 상해. 광주 등 중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팔리는 채소류에 대한  잔류 농약 함유량 조사를 실시했는데, 대부분이 아주 높은 잔류농약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종류의  유독성 잔류농약이 칵테일처럼 섞어 있었다고 충격적인 보고를 했다.

“농약 칵테일(Pesticide Cocktails)이라는 제목의 그린피스 중국(China Greenpeace)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경 .상해. 광주 거주  주민들은 과일 및 채소를 통해 매일 한 잔의 농약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것과 같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 세 개 도시에서 수거된 샘플 중 89%에서 잔류 농약이 발견되었고, 60%는 5가지 이상의 농약을 함유, 20%는 법이 사용을 금한 유독성 농약을 함유 했는데,이중  5가지는 암을 유발하는 성분을 가진 농약이다.

광동성의 검사관에 따르면 농민들이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제성을 확보하기위해 농약을 다량으로 뿌려 ,농약 남용이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했고, 농민들은 자신들이 재배한 농작물중 농약을 많이 쓴 농작물은 먹지 않고, 재배에 농약이 아주 적게 들어가는 작물만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 첨가 화학물질 전문가인  전직 남중국 공업대학 가오 다웨이 교수는 단일 농약보다 여러 가지 농약이 섞었을 때 일어나는 화학적 시너지 반응이 인체에 더욱 유해하다고  밝혔는데, 병해충이 농약에 면역력이 강해지면서 농민들이 더 많은 농약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용성 농약은 물료 씻으면 제거가 가능하나, 발견된 농약 중 2가지 종류는 응집력이 강하고 농산물 속으로 흡수되어, 물로 씻어 낼 수 있는 종류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북경 당국은 공식 조사 결과, 북경에서 나오는 신선 농산물의 96.75%가  정부의 잔류농약 기준에 부합되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4월3일 북경 일보를 통해 밝혔다.

*"Source: theepoch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