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2003
미국, 원산지표기 적용대상에서 육류 제외
조회262
연방하원은 햄버거와 소시지 등 육류 제품을 원산지표기 의무화 법안 적용대상에서제외키로 했다.지난해 상하원의 승인을 받은 후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서명까지 끝난 식품 원산지 표시법은늦어도 내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지난해 식품 원산지 표시법이 처음 제출된 상원에서는 하원의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민주당 상원 지도자 톰 대슐 의원은 “최근에 캐나다에서 발생한 광우병 사태만 봐도 식품 원산지 표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육류 제품도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견해에는 전미농업국(AFB)과 전미농민연맹(NFU) 등도 동조하고 있다. 한편 전미쇠고기협회(NCBA)와 전미양돈협회(NPPC) 등은 하원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농무부 집계만으로도 법이 발효되는 첫해에 육류가공업계 등 식품업계가 기록유지등에 최소한 19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면서 미국산 제품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원산지 표시 대상에서 육류 제품이 제외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왔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미국, 원산지표기 적용대상에서 육류 제외'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