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돼지고기 및 소고기 가격조사 결과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2011년 1월부터 2012년 3 월까지 15 개월에 걸쳐 돼지고기와 쇠고기 가격이 폭등하여

소비자들은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위원회는 이 기간 돼지고기, 소고기의 평균 소비자 가격과 도매 평균 가격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 

크게는 26%에서 적게는 14% 가격폭이 발생함을 지적하였다.

돼지고기의 경우,  가축육류(live pig) 경우 평균 도매가격이 2011년 1월 캐티당 HK$12.4 에서 2011년 7월에는

캐티당 HK$16.8로 가격이 35% 증가하였다. 2012년 3월에는 평균 도매가격이 캐티당 HK$13.8로 떨어져 2011년

7월 35% 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때와 비교해 18%가 떨어진 상황이다.

신선 돼지고기의  경우, 평균 소비자 가격이 2011년 캐티당  HK$34에서 가장 가격이 높을때는 캐티당 HK$42.7로

10개월간 계속 상승하여 26% 증가율을 나타냈다. 2012년 3월에는 신선 돼지고기가 마켓에서 캐티당 HK$41불로

판매되면서 2011년 초에 비교해서 21%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소고기의 경우 2011년 1분기에 가축육류 소의 평균 도매 가격이 캐티당 HK$23.7에서 HK$23.8로 안정적인 가격을

보이다가 2012년 3월 HK$28.2로 가격이 상승하여 2011년 1월에 비해 19% 증가세를 보였다.

신선 소고기는 2011년 상반기에 HK$60.9~HK$61.3를 유지하다가 2012년 3월 평균가격이 16%가 상승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가축육류 평균 도매가격과 신선 소고기의 평균 소비자 가격이 14%의 증가차이를 보였다. 소비자들은

신선 돼지고기, 소고기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작년에 비해 일상 생활비의 지출이 늘어났음을 토로하고 있다.

소비자 위원회는 소매상을 대상으로 소비자 가격은 실제의 원가에 의해 산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소비자

가격의 인하는 도매가격의 인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