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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2008

미국, 뉴욕주 프로즌 요거트 경쟁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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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운영이 대세인 프로즌요거트 업소들 간 경쟁이 과열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몇 년 전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 미국에 상륙, 기존의 요거트 업소들을 제치고 주류사회 입맛을 사로잡은 프로즌요거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너도나도 브랜드를 생성, 체인 늘리기에 힘쓰면서 뒷따르는 현상이다.

 

뉴욕시 경제전문지 ‘크레인스 뉴욕’은 뉴욕 일원의 프로즌요거트 업소를 30여개로 집계하고 있다. 이 중 90% 정도는 한인 운영 업소다. 레드망고와 욜라토, 요피오레, 크레이지 바나나, 오코 프로즌 요거트&티 등이 대표적인 예.핑크베리는 맨하탄과 플러싱에 14개 체인이 있다.


얼마 전 브루클린 코트 스트릿에 개점한 요피오레는 총 6개 매장이 있으며 올해 안으로 4개, 내년까지 20개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레드망고는 현재 뉴욕에 7개 체인이 있으며 9월까지 뉴욕에 3개 체인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레드망고는 올해 안에 핑크베리보다 더 많은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체인 확대로 몸집 불리기가 한창인 프로즌요거트 업소 간 경쟁은 일부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는 핑크베리와 레드망고, 크레이지 바나나가 있다. 이달 중 레드망고가 문을 열 맨하탄 세인트마스 인근에는 핑크베리와 오코 프로즌 요거트&티가 이미 입점해 있으며, 브루클린 코트 스트릿에도 레드망고 입점 후 요피오레-요고 몬스터와 삼각구도를 이루게 된다.


‘요거트 전쟁’을 방불케 하는 프로즌요거트 업소 간 과열 경쟁은 앞으로 프랜차이즈 등록 및 프로즌요거트 진위 여부를 놓고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뉴욕 일원 대부분의 프로즌요거트 업소들을 한인이 운영하고 있지만 프랜차이즈 등록 절차를 밟은 업소는 불과 몇 안 되며, 100% 프로즌요거트를 사용하지 않는 업소들이 많아 진짜와 가짜간의 구별이 애매모호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자료:뉴욕aT센터/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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