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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2006

2월 어황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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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종별 어황


1월의 주요 어종별 어황을 보면 갈치, 멸치, 참조기, 갑오징어는 전년비 증가한 어획수준을 나타내었으며 고등어는 전년수준을 나타내었으나, 그 외 오징어, 전갱이, 꽁치, 명태, 말쥐치 등의 어황은 저조하였다.
2월에는, 고등어는 연안 수온 하강으로 월동어군을 대상으로 제주도 주변해역과 남해중·남부 근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특히 어군의 분포 밀도는 제주도 주변 해역이 남해 근해역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징어는 월동을 위한 남하회유의 잔류군을 대상으로 남해 근해역에서 부분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점차 어군 밀도가 감소함에 따라 어황은 점차 부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멸치는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 해역에서 기선권현망어업에 의해 주로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어장은 남해도 및 거제도 연안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갈치 및 참조기는 서해남부 해역 및 남해서부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온 하강과 더불어 월동을 위한 어군의 남하회유가 활발히 이루어져 어군의 내유량은 제주도 주변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체적인 어군의 분포밀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어황은 평년에 비하여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 갑오징어, 말쥐치, 꽁치 및 명태의 어황은 낮은 자원수준과 내유량 감소로 여전히 평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업종별 어황 

○ 대형선망어업
1월 대형선망어업은 제주도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남해서부~서해남부해역에서 월동 남하 회유군을 주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어획물의 구성은 고등어, 전갱이, 삼치, 오징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월에 들면, 제주도~거제도 사이에서 형성되는 수온전선대를 따라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수온의 하강과 함께 제주도 및 대마도 주변 해역에서 고등어, 전갱이 및 오징어 등 회유성 어군의 분포 밀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해 근해역에서는 삼치, 몽치다래, 참다랑어 등의 어장이 부분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마도 남서부 해역에서는 동해로부터 남하 회유하는 오징어의를 대상으로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일본 EEZ 수역인 대마도 동방 및 서남방 해역에서는 고등어, 오징어, 삼치 등 난류성 회유 어종을 대상으로 일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멸치어업
1월 기선권현망어업은 남해 동부 및 동해남부 연안 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졌으나 전년 및 평년에 비하여 부진한 어황을 보였다.
2월에 들어서도 기선권현망어업은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남쪽으로 이동하는 멸치어군의 남하 회유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월동을 위해 남하한 어군이 11℃ 이상의 수온분포를 나타내는 남해 외해 측으로 분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어 남해안 연안측의 멸치 어군 분포밀도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 및 전년에 비하여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근해안강망어업
1월의 근해안강망어업은 서해남부~남해 중·서부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척당어획량은 전년 및 평년에 비해 부진한 어황을 나타내었다. 주요 어획대상 어종은 강달이, 갈치, 아귀, 병어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월에 들면서 근해안강망어업의 중심어장은 10~12℃의 수온범위를 중심으로 저온의 연안수 및 황해저층냉수와 북상 난류 사이에 형성될 수온전선대역인 추자도~제주도 서방측 해역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어획대상으로는 강달이, 병어류, 갈치, 참조기, 아귀 등이 되겠다. 전체적인 어황은 지난해 또는 평년에 비해 다소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기선저인망어업
1월 한달간 대형기선저인망(쌍끌이, 외끌이) 및 서남구 중형 기선저인망(쌍끌이, 외끌이)어업은 서해 중부~제주 서남방 해역 및 남해 동부에서 주 어장이 형성되었으나 대형기저외끌이 어업을 제외하고 어획량은 전년비 감소하였다. 그리고 동해구 중형외끌이는 동해 연안측 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전년에 비해 증가한 어황을 보였다.
2월에 들면 대형 및 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서해중부해역에서 가오리류, 새우류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제주도 주변 해역 및 남해 근해역에서는 조기류, 병어류, 강달이, 아귀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해구 중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도 거진~경북 구룡포 연안 해역에 걸쳐서 가자미류, 새우류, 소형 대구, 도루묵, 청어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어황은 평년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오징어채낚기어업
1월에는, 동해남부 해역을 중심으로 폭넓게 어장이 형성되었으나 전체적인 어황은 전년 및 평년비 부진하였다.
2월에 들면, 동해 남부~남해 동부 해역 및 대마도 서남방 해역에서 남하회유하는 지난해 동계 발생군을 대상으로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전체적인 어황은 어군밀도의 감소로 점차 한산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오징어 어군의 월동 남하회유가 거의 완료되어 동해에서는 어군 분포밀도가 낮아지겠으며, 대마난류가 영향을 미치는 대마도 서남방의 일본 EEZ 수역에서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어획 수준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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