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을 전적으로 과실생산에 적용하기가 매우 어려운 과제이다. 그 이유는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년에 15-20회 이상의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서는 과실을 재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유기 농업이 정착되어가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 유기농업 생산단체에서 자체 검사기준을 또는 EC의 검사, 국제검사 기준에 따라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 유기농업협회가 발족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외국처럼 자체적으로 검사하는 기준은 없고, 단지 농산물 검사소에서 표준을 만들어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유기농업의 실천검사 기준에는 무농약의 조건이 반드시 지켜져야만이 유기농산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사과 재배에 있어서 완전 유기농업을 인정받을 수 있는가는 문제이다. 단 저농약 살포의 사과 생산의 품질 인증을 받은 농가는 얼마 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몇 사람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고 품질 및 저공해 사과, 배, 포도를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극히 적은 표본을 통해서 어떻게 재배하고 있는가 즉 농약을 어느 정도 사용하고 있는가를 조사하여 농약살포의 실태를 밝히고자 한다.

자료:농촌진흥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