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과학기술그룹(鴻海科技集團) 곽대명(郭台銘) 대표이사는 11월 21일 옥수수 재배과정에 해충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농약이 옥수수에 그대로 남아있으며 농약성분이 그대로 잔류되어 있는 옥수수로 지은 옥수수국은 독국물과 마찬가지라고 인터뷰한바가 있다. 곽대명 대표의 이러한 인터뷰로 인하여 최근 옥수수 공급가격은 약 40% 정도 하락하였다.

곽대명 대표는 반도체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 현지의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옥수수들에는 농약 문제가 존재하지만 그가 운영하고 있는 영령삼림 유기농 농장(永齡杉林有機農場)에서 재배하는 옥수수는 이러한 문제점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마음 놓고 식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발언이 있은 후 11월 18일 대북 과일 채소 도매시장에서 KG 당 14.41신대만 달러에 판매되던 옥수수는 11월 27일 KG 당 9신대만 달러까지 하락하였으며 11월 28일 KG 당 8신대만 달러까지 하락하였다.

옥수수 공급가격이 지나치게 폭락하여 옥수수를 공급하는 농업자들은 최근 들어 꾸준히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대만 농업위원회(農委會) 천보우지이(陳保基) 담당자는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품은 재배에서 유통까지 모두 다양한 검사검역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곽대명 대표가 언급한 것과 같은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농가들은 농약사용기준에 부합되는 적정량의 농약을 사용하며 또 재배 관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수확 도매,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의 농약 및 기타 성분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진다고 반박했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홍해그룹 측은 인터뷰 내용이 곽대명 대표가 언급한 내용과 다르게 보도된 것 같다고 성명을 냈다. 농작물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사회적 파급력이 있는 인사의 이러한 언급은 농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농약 성분이 남아 있는 옥수수, 독이 들어 있는 옥수수에 대한 언급은 대만 전체적인 옥수수 시장 가격 하락을 유발했고 이는 옥수수 시장의 가격 변동에 당분간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 가격의 하락은 옥수수 2차 상품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한국 식품 수출 업체들은 이와 같은 농산물 가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수출 전략을 기획해야할 것이다.

# 이슈 대응방안

대만 현지 인지도가 있는 곽대명(郭台銘) 대표이사는 11월 21일 옥수수 자체에 농약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이와 같은 옥수수로 만들어진 식품을 식용하지 않는다고 인터뷰한바 있다. 이러한 인터뷰로 인하여 최근 대만 11월 옥수수 가격이 대폭 하락하였으며 사태가 심각해지자 농업위원회는 농산물은 재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검역검사 과정을 거치므로 농약잔여물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부분은 근거 없다고 언급하였다. 옥수수 가격 하락은 옥수수 2차 상품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식품 수출업체들은 이와 같은 농산물 가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다양한 수출 전략을 기획해야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n.yam.com/tlt/life/20141129/20141129714418.html
http://news.ebc.net.tw/apps/newsList.aspx?id=1417318181&cat=Lifestyle
http://www.tapmc.com.tw/tapmc_new16/tapmc10/ED_seach.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