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지역경제효자로 거듭난다
조회955
| ||||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지역과 계층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특산물의 명품화에 발벗고 나서면서 품질까지 좋아졌다는 평가다. 영주스타식품사업단의 박상교 팀장은 "지자체의 노력과 지속적인 개발로 지역 특산물의 품질이 더욱 우수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지역 특산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 스타상품으로 거듭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음료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언제든지 미나리 향과 영양을 맛볼 수 있다.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높다. 이같은 미나리의 효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나리를 찾고 있으 며, 미나리즙이나 미나리 진액 등 다양한 형태의 먹을거리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단과 공동으로 추출음료를 개발, 미나리 추출음료로서는 국내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 제 품을 연구개발한 영남대 식품학부 식품공학전공 한기동 교수는 "미나리 추출음료는 일체의 색소와 향료, 안정제, 합성 보존료, 탄산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제품"이라고 밝혔다. 으며, 현지 바이어로부터 구매의사가 타진되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도 가시적이다.
1위를 차지한 의성 마늘은 국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명품 마늘이다. 하는 전국 최대의 마늘 생산지다. 의성 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탁월하며, 특유의 향과 맵고 단 맛을 유지하는 등 품질이 흠잡을 데 없어 마늘 중의 마늘로 인정받고 있 다. 의성흑마늘을 개발했다. 의성흑마늘은 기존 마늘의 자극 적인 맛과 향 때문에 날 것으로 먹기에 부담스러웠던 단 점을 발효 및 숙성을 통해 대중식품으로 발전시켰다. 물론, 흑마늘의 핵심성분인 S-아릴시스틴이란 수용성 유 황화합물을 생성해 체내에 더욱 잘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명품으로 인정받는 의성 마늘의 지속적인 개발로 의성흑 마늘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스타식품으로 거듭났으며, 싱가포르와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사과다. 영주는 일조량이 많은 데다, 소백산이 바람을 막아 낙과(落果)를 줄여준다. 여기에다 화강암의 풍화작용으로 다져진 마사토가 훌륭한 배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가 많이 와도 문 제 없다. 또 일교차가 커 당도까지 높다. 44억원을 투자, 영주 사과를 활용한 애플와인을 개발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를 통해 애플와인의 맛과 풍미를 인정받기도 했다. 지역특산물인 풍기 인삼에서 추출한 사포닌 성분 을 첨가해 숙취가 전혀 없는 기능성 와인도 연구개발 중이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상품화로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식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
( 출처 : 영남일보, 2010-04-12) |
'특산물, 지역경제효자로 거듭난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