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지난달 팜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7월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수출관세를 6월 15%에서 5% 포인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누진 관세 시스템에 따르면, 20% 수출관세는 로테르담 팜원유 가격이 전달 톤당 1200달러를 돌파하되 1300달러를 넘어서지 않는 경우 적용된다.

톤당 1300달러 선에 도달할 경우 최고 세율인 25%가 부과되며, 가격이 다시 1200달러를 밑돌 경우 15%로 세율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무역부에 따르면 지난달 로테르담의 팜원유 가격은 평균 톤당 1220달러를 기록, 4월의 1181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4월에는 수출관세율이 20%로 적용되었다. 3월 평균 팜원유 가격이 1273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관세율이 높아지면서 4월 팜원유 수출액은 62%나 급감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생산 국가이며, 올해 생산량은 총 184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원 : 싱가포르 aT (Hanna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