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성 정부는 특산물로 유명한 서호 용정차의 명성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법안을 마련했다.절강성 입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차 생산지의 엄격한 보호를 규정하는 '서호 용정차 생산기지 보호법'을 통과시킴으로써 시후 주변 1백 68㎢가 특별관리대상지역이 됐다.이번에 통과된 법은 △ 이 지역에서 국가핵심사업을 제외한 일체의 건설을 제한하고 △ 차 재배농민이 농사를 짓지 않거나 다른 작물 심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규제하는 살충제나 화학약품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1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중국 10대 명품 차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서호 용정차는주로 杭州 교외지역이 주산지였으나 최근 20년동안 도시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경작지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차 생산량이 급전직하로 떨어졌으나 확고한 명성에 힘입어 서호 용정차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실정이어서 차 생산지 보호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이번 법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자료 : 북경 농업무역관)